영국, 하루 1.1만 명 확진에도 유로 대회 6만 명 입장 허용

입력 2021-06-23 09:5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신규 확진 1만1625명, 2월 이후 최대
웸블리, 유로 2020 준결승ㆍ결승 6만 명 입장 허용

▲영국 런던에서 잉글랜드 팬들이 22일(현지시간) 체코와의 경기가 끝나자 환호하고 있다. 런던/AP연합뉴스
▲영국 런던에서 잉글랜드 팬들이 22일(현지시간) 체코와의 경기가 끝나자 환호하고 있다. 런던/AP연합뉴스
영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1만1000명이 넘었지만, 정부는 별다른 조처를 하지 않고 있다. 오히려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준결승과 결승이 열리는 웸블리 스타디움에 6만 명 입장을 허용했다.

22일(현지시간) BBC방송에 따르면 영국 보건당국은 하루 신규 확진자가 1만1625명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일일 확진자 수는 2월 19일 이후 최대로, 사망자는 27명으로 집계됐다.

맷 핸콕 영국 보건장관은 “병원 입원과 사망률은 낮게 유지되고 있다”며 “확진 사례 증가에도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정부는 유로 2020 준결승전과 결승전이 열리는 웸블리 스타디움에 수용 인원의 75%를 채울 것이라고 밝혔다. 6만 명 넘는 관중이 입장할 수 있게 됐다.

앞서 당국은 경기장 출입 제한 해제를 내달 19일로 미뤘지만, 웸블리는 특정 스포츠나 이벤트에 따라 예외를 두고 있다. 웸블리는 조별 예선 당시 관중 2만2500명을 수용했고, 16강 토너먼트부터는 수용 인원 50%인 4만5000명을 받을 예정이다.

마리오 드라기 이탈리아 총리는 영국 내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결승전 개최지를 바꿀 것을 유럽축구연맹(UEFA)에 요청했지만, UEFA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알렉산더 세피린 UEFA 회장은 “많은 팬이 웸블리에서 열리는 유로 마지막 세 경기를 볼 수 있다는 건 좋은 소식”이라고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범죄도시4’ 이번에도 싹 쓸어버릴까?…범죄도시 역대 시리즈 정리 [인포그래픽]
  • 직장 상사·후배와의 점심, 누가 계산 해야 할까? [그래픽뉴스]
  • 동네 빵집의 기적?…"성심당은 사랑입니다" [이슈크래커]
  • 망고빙수=10만 원…호텔 망빙 가격 또 올랐다
  • ‘눈물의 여왕’ 속 등장한 세포치료제, 고형암 환자 치료에도 희망될까
  • “임영웅 콘서트 VIP 연석 잡은 썰 푼다” 효녀 박보영의 생생 후기
  • 꽁냥이 챌린지 열풍…“꽁꽁 얼어붙은 한강 위로 고양이가 걸어다닙니다”
  • 올림픽 목표 금메달 10개→7개 →5개…뚝뚝 떨어지는 이유는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200,000
    • +1.18%
    • 이더리움
    • 4,526,000
    • +0.6%
    • 비트코인 캐시
    • 708,000
    • -0.56%
    • 리플
    • 744
    • +0.95%
    • 솔라나
    • 212,600
    • +2.8%
    • 에이다
    • 693
    • +3.43%
    • 이오스
    • 1,150
    • +2.95%
    • 트론
    • 162
    • +0.62%
    • 스텔라루멘
    • 164
    • +0.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000
    • -1.47%
    • 체인링크
    • 20,590
    • +1.43%
    • 샌드박스
    • 653
    • +1.2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