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접종 선행국’ 영국, 델타 변이에 몸살…전문가 “3차 유행 진행 중”

입력 2021-06-20 09:26

나흘째 신규 확진 1만 명 이상…영국 정부, 백신 접종 확대 박차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14일 런던 다우닝가 10번지 총리 관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런던/AP연합뉴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14일 런던 다우닝가 10번지 총리 관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런던/AP연합뉴스
백신 접종 선행국가인 영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이 계속됨에 따라 3차 유행에 접어든 것이 아니냐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19일(현지시간) BBC방송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이날 일일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만321명을 기록했다고 집계했다. 사망자는 14명으로 파악됐다. 영국에서는 지난 17일부터 사흘 연속으로 1만 명 이상의 신규 확진자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

확산의 주요인은 인도에서 처음 보고된 변이 코로나바이러스인 ‘델타’의 확산에 따른 것이다. 잉글랜드공중위생청(PHE)은 감염 대부분이 델타 바이러스에 의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델타 바이러스의 감염력은 기존 바이러스 대비 40~80%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영국이 ‘3차 유행’에 직면했다고 진단했다. 영국 백신 접종 및 면역 공동위원회(JCVI) 위원인 애덤 핀 브리스톨대 교수는 “3차 유행이 분명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최근 16~25세 젊은이들 사이에서 델타 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많이 나오고 있지만, 입원 확률이 높은 것은 고령층”이라며 “지금은 노년층의 2회 접종 완료와 델타 바이러스 간의 경쟁이다”고 강조했다.

영국 정부는 델타 바이러스의 확산에 따라 당초 이달 말 예정됐던 봉쇄 해제 일정을 한 달 늦추기로 결정, 이 기간 백신 접종을 확대해 중증화를 막을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성인 3분의 2에 백신 2차 접종을 마치는 것과 함께 전체 성인에게 1차 백신을 맞도록 하는 게 목표다. 이를 위해 축구장 등에 대형 백신 접종 센터를 마련하고 젊은 층 백신 접종 확대에 박차를 가하기도 했다.

영국에서는 이날 기준으로 전체 성인의 81.0%가 1회 접종을 했으며, 전체 59.0%가 2차 접종까지 완료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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