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 의원,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과 면담

입력 2021-06-15 17:41 수정 2021-06-15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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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씨티은행지부)
(사진제공=씨티은행지부)
소비자금융 매각·철수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한국씨티은행에 여당 의원들이 방문해 유명순 행장과 면담을 진행했다.

15일 한국씨티은행 노조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노동존중실천 국회의원단 6명(안호영, 노웅래, 장철민, 김병욱, 민병덕, 이용우 의원)은 한국씨티은행 본점을 방문했다.

약 90분간 진행된 현장방문은 노동조합 연대방문 및 간담회, 한국씨티은행장 면담, 면담결과 공유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간사인 안 의원은 이날 유명순 은행장 등 한국씨티은행 경영진과 만나 “본사의 글로벌 전략 변경에 따라 매각이 되는 경우라 하더라도 국내 고용안정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매각에 있어 ‘금융소비자보호 및 고용안정’ 2가지를 기본원칙으로 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안 의원은 “은행장으로부터 ‘그렇게 하겠다’는 취지의 긍정적인 답변을 들었다”며 유 은행장과의 면담내용을 공개했다.

같이 진행된 노조와의 간담회에선 진창근 위원장은 “우리는 매각 자체를 반대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의 요구는 아름다운 이별을 통해 새로운 직장에서 계속 일을 하겠다는 것”이라며 “고객 피해와 대량 실업을 유발하는 이런 식의 한국 철수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금융노조 박홍배 위원장은 “은행에서는 글로벌 13개국 매각•철수를 동시 진행함에 있어서 상대적으로 한국의 진행속도가 늦어지는 부담감으로 인해 졸속매각으로 서두를 위험이 있다”며 “대만 정부나 국회가 했었던 것처럼 천천히, 엄격하게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씨티은행 노조는 향후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상임위)에서 금융위원회 입장을 공식화하는 것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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