없어서 난린데...군, 화이자 백신 잔량 폐기 논란

입력 2021-06-09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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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로고 앞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과 주사기가 보인다. 로이터연합뉴스
▲화이자 로고 앞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과 주사기가 보인다. 로이터연합뉴스

군에서 화이자 백신 잔량을 폐기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화이자 백신은 접종 선호도가 높아 물량 부족 우려가 나오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8일 MBN 보도에 따르면 30세 미만 장병에 대한 화이자 백신 접종이 7일부터 시작된 후 접종 현장에서는 잔여백신을 추가 접종하지 않고 그대로 폐기하고 있다.

병관리청은 백신 폐기 최소화를 위해 접종기관 내 근무자는 잔여백신을 맞을 수 있도록 현장권고하고 있다.

그러나 보도에 따르면 군에서는 잔여 백신 희망자가 있는데도 남은 백신을 폐기하고 있다. 인터뷰에 응한 현역 군의관은 “30세 미만 군무원과 공무원 등 잔여 백신 접종 희망자가 있었지만 군인이 아니라는 아니라는 이유로 거절당했다”며 “남은 잔여 화이자 백신은 활용이 가능한 상태였지만 모두 폐기했다”고 주장했다.

이 군의관은 “폐기량을 줄이기 위해 상관에게 이런 상황을 보고하기도 했지만, 규정상 불가능하다는 답을 받았다”고도 말했다. 군은 현재 화이자 백신 1바이알 당 6~7명을 접종시키고 있다.

이같은 보도와 관련해 국방부는 "해당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예비명단을 작성하여 잔여량 발생에 대비하고 있으며, 예비명단에는 군인, 군무원 외에도 부대를 고정출입하는 민간인도 포함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다만 예비자에 해당하는 인원까지도 모두 백신을 맞았을 경우엔 잔량을 폐기조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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