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선핫이슈] 화이자 예약 20대 회사원 모두 취소·해외서 반응 뜨거운 삼성걸 샘·노르웨이 코로나 종식 선언

입력 2021-06-08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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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엇?! 예약됐다"
화이자 백신 예약했던 20대 회사원, 모두 취소

▲만 75세 이상 고령층과 노인시설 입소자 등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4월 1일 오전 충남 천안시 실내테니스장에 마련된 천안시 예방접종센터에서 시민이 화이자 백신을 접종받고 있다. (뉴시스)
▲만 75세 이상 고령층과 노인시설 입소자 등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4월 1일 오전 충남 천안시 실내테니스장에 마련된 천안시 예방접종센터에서 시민이 화이자 백신을 접종받고 있다. (뉴시스)

20대 삼성전자 직원 A 씨는 7일 오전 화이자 백신 예약에 성공해 이달 16일 경기도 화성시의 한 의료기관에서 1차 접종이 진행된다는 메시지를 받았어. A 씨는 예약번호도 받았고 2차 접종 날짜까지 확정받았어. 상반기 백신 우선 접종 대상자가 아닌데도 말이야.

문제는 A 씨뿐만 아니라 LG디스플레이, SK하이닉스 등의 젊은 직원 중에서도 예약자가 대거 나왔어.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시작한 30세 미만 2분기 접종 대상자 화이자 백신 사전예약에 대기업 일반 직원들이 대거 예약 신청을 했어. 이날 온라인상에는 일부 대기업의 20대 직원들이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을 통해 화이자 백신 접종을 신청했다는 글이 쇄도했어.

이는 문제가 된 대기업이 부속 의료기관과 같은 가입자 코드를 사용하면서 벌어졌어. 접종 대상에 부속 의료기관 의료인뿐 아니라 해당 그룹 직원들까지도 포함하면서 이러한 일이 일어난 거지.

추진단에 따르면 자신의 순서가 아닌 상황에서 화이자 백신 접종을 사전 예약한 인원은 약 2만 명 정도고, 이들에 대해서 모두 취소 조치에 들어갔어.

"삼성의 새로운 얼굴?!"
해외에서 반응 뜨거운 삼성걸 '샘'

▲삼성전자 해외법인이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진 3D 캐릭터 '샘(Sam)' (출처=트위터 캡처 )
▲삼성전자 해외법인이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진 3D 캐릭터 '샘(Sam)' (출처=트위터 캡처 )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가상비서 캐릭터로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진 '샘(Sam)'의 인기가 뜨거워. 아직 정식 공개가 되지 않았는데도 최근 해외 네티즌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어. 이들 사이에서 샘은 '삼성 걸(girl)'이라고 불리고 있어.

샘은 삼성전자 신제품 정보를 미리 공개하는 것으로 유명한 트위터 계정 '테크에이전트'가 "삼성이 새로운 가상 비서 샘을 공개할 것"이라며 올리며 처음 알려졌어.

해당 캐릭터는 브라질 그래픽 디자인 스튜디오 '라이트팜'이 삼성 계열의 국내 광고기획사 제일기획과 협업해 제작한 3차원 캐릭터야. 라이트팜은 이 캐릭터를 삼성의 가상비서라고 소개하면서 "이미 존재하는 2D(2차원) 디자인을 완전히 새롭게 바꿔 좀 더 현실적이고 감정표현이 풍부하게 만들었다"고 밝혔어.

다만 샘이 삼성전자의 공식 캐릭터는 아니야. 라이트팜은 한동안 홈페이지에 이 캐릭터 이미지를 공개했다가 현재는 삭제한 상태야. 삼성전자 관계자는 "샘은 해외 법인이 사용하는 세일즈 교육용 가상 트레이너"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어.

해외 네티즌들은 유출된 '샘'의 사진만으로 팬아트와 영상을 만들어 커뮤니티에 공유하고 있어. 일각에서는 전형적인 여성 비서의 이미지를 답습한 성적 대상화가 아니냐는 비판도 나오고 있어.

"노르웨이에서 팬데믹은 끝났다"
노르웨이, 코로나19 사실상 종식 선언

▲노르웨이 방역당국 책임자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그것은 대유행이었다"며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이 지나갔음을 강조하며 사실상 종식을 선언했다. (출처=트위터 캡처 )
▲노르웨이 방역당국 책임자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그것은 대유행이었다"며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이 지나갔음을 강조하며 사실상 종식을 선언했다. (출처=트위터 캡처 )

노르웨이가 사실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종식을 선언했어.

노르웨이 공중보건연구소 감염관리 부서 책임자 프레벤 오비츨란트는 지난 6일(현지시간) 트위터에 올해 11주차부터 꾸준히 감소 추세를 보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그래프를 올리며 "그것은 대유행이었다"고 말했어.

그는 최근 언론인터뷰에서도 “작년 여름 이후 입원자 수가 최저 수준에 도달했다”면서 “노르웨이에서 팬데믹은 끝났다”고 말했어.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지난 6일 노르웨이의 신규 확진자 수는 128명, 7일 평균 285명이야.

에르나 솔베르그 노르웨이 총리는 코로나 종식 배경으로 정부에 대한 노르웨이인들의 신뢰, 국부펀드의 경제 충격 완화를 강조하면서도 “무엇보다 우리가 가장 잘한 것은 초기에 강력하고 철저하게 대처했다는 점”이라고 말했어.

아울러 솔베르그 총리는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가 모두 종식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라면서 “경험과 노하우를 다른 국가에 제공하겠다”고 밝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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