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윤석열 배제론' 지적에…이준석 "뇌피셜, 부끄럽다"

입력 2021-06-07 09:4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주호영 "이준석, 유승민이랑 가까워…윤석열 불쾌할 것"

▲왼쪽부터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이준석, 나경원, 주호영 후보. (연합뉴스)
▲왼쪽부터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이준석, 나경원, 주호영 후보. (연합뉴스)

야권 유력 대통령 선거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둘러싼 국민의힘 당 대표 주자들의 신경전이 연일 이어졌다. 나경원·주호영 후보가 이준석 후보가 당 대표가 되면 윤 전 총장을 배제할 거라고 주장하자 이 후보는 이에 억측이라고 반박했다.

7일 세 후보는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당 대표 주자 릴레이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인터뷰는 이 후보부터 주 후보, 나 후보 순으로 이뤄졌다.

나 후보는 이 후보를 향해 '윤석열 배제론'을 언급했다. 그는 이 후보가 윤 전 총장의 '10원 한 장' 발언에 형사 책임도 져야 한다고 말한 것을 거론하며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발언도 윤 전 총장을 배제하는 듯한 취지로 보이고 이 후보의 이러한 발언도 충분히 오해받기 쉽게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보호하는 것 같으면서 사실은 경고하는 것 같은 그런 모습으로 보인다"며 "시원하게 아니면 아니라고 얘기하는 것이 맞지 않겠냐"고 말했다.

주 후보도 "이 후보는 자신이 말로써만 공정하게 하겠다고 하고 자신은 오류인 것처럼 한다"며 "이 후보는 (유승민 전 대표와) 관계 때문에 벌써 되기도 전부터 공정하지 못하다"고 비판했다. 이어 "우리 당 안에서 먼저 후보를 뽑자 이런 의견을 이 후보가 낸 적이 있고 윤 전 총장이 지금 밖에 있는데 어제 그제 그런 발언으로 상당히 아마 언짢을 것"이라고 얘기했다.

이 후보는 두 후보의 공세를 반박했다. 그는 "중진 의원들이 말하는 경험과 경륜이 뭔지 말하고 싶다"며 "제가 한마디 하면 그걸로 열 마디를 만들어내서 음모론을 만들어내는 것이 과연 경험 있는 중진들의 방법이라면 이 방법으로 가선 대선에서 못 이긴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이런 식의 억측, 그리고 윤석열이라고 이름 세 글자를 전당대회 과정에 중심에 등장시키려고 하는 것 같다"며 "이번에 윤석열 선대위원장 뽑는 선거가 아니다"고 덧붙였다.

김 전 위원장과 손을 잡고 이미 윤 전 총장을 배제하기로 한 것 아니냐는 물음에는 "그런 걸 보면 젊은 사람들이 보기에 뇌피셜(뇌와 오피셜의 합성어)이라고 한다"며 "그거에 대해 선거를 치르는 게 부끄럽다"고 답했다. 이어 "제가 오늘 국민께 사과드리겠다"며 "망상에 대해 제가 응답할 수 없지만 뭐라고 대답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부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서울 고가 아파트값 둔화 뚜렷⋯상위 20% 하락 전환 눈앞
  • 역대급 롤러코스터 코스피 '포모' 개미들은 10조 줍줍
  • 노란봉투법 시행 D-2…경영계 “노동계, 무리한 요구·불법행위 자제해야”
  • 조각투자 거래 플랫폼 ‘시동’…이르면 연말 시장 개설
  • "집값 안정되면 금융수요 바뀐다…청년은 저축, 고령층은 연금화"
  • '유동성 부담 여전' 신탁·건설사, 올해 사모채 발행액 8000억 육박
  • ‘왕사남’ 흥행 비결은...“영화 속 감동, 극장 밖 인터랙티브 경험 확대 결과”
  • 강남 오피스 매물 가뭄 속 ‘강남358타워’ 매각…이달 24일 입찰
  • 오늘의 상승종목

  • 03.0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9,145,000
    • -1.48%
    • 이더리움
    • 2,884,000
    • -1.5%
    • 비트코인 캐시
    • 662,500
    • -0.15%
    • 리플
    • 1,996
    • -1.04%
    • 솔라나
    • 122,300
    • -2%
    • 에이다
    • 374
    • -2.6%
    • 트론
    • 425
    • +1.19%
    • 스텔라루멘
    • 220
    • -2.65%
    • 비트코인에스브이
    • 20,300
    • -3.06%
    • 체인링크
    • 12,750
    • -2%
    • 샌드박스
    • 115
    • -4.1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