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워스트] '한미 정상회담' 수혜주 두산중공업ㆍ우진 등 강세

입력 2021-06-06 10:00

6월 첫째 주(5월 31일~6월 4일) 코스피는 전주 대비 51.35포인트(1.6%) 오른 3240.08에 거래를 마쳤다. 이 기간 외국인은 9184억 원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2769억 원, 6219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한미정상회담 수혜주 강세

5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한 주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종목은 에넥스로 전주 대비 44.00% 올랐다.

에넥스는 지난 3일 보유 중인 자기주식 보통주 400만 주를 주당 3385원에 시간 외 대량매매로 처분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처분예정금액은 135억4000만 원으로, 처분예정 기간은 오는 4일이다. 처분목적은 자본 효율성 제고다.

두산중공업은 지난 달 한미정상회담에서 도출한 해외 원전 사업 공동 진출 합의에 따른 수혜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소형모듈원자로(SMR) 사업을 신규로 추진하고 있는데 SMR은 기존의 핵 발전 설비보다 크기가 작고 안전성을 높인 것으로 탄소 중립의 대안으로도 거론된다.

지난 달 21일(현지 시간)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공동성명을 통해 “원전 사업 공동 참여를 포함해 해외 원전 시장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최고 수준의 원자력 기준을 유지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힌 바 있다.

우진 역시 한미정상회담 이후 원자력 부문 수혜 기대감에 주가가 연일 강세다. 우진은 노내핵계측기(ICI), 제어봉위치전송기(RSPT) 등 원자력발전소의 핵심 부품 원천기술을 보유한 계측전문기업이다. 또 한국형 SMR인 스마트(SMART)원전용 부품을 개발한 점이 주목받고 있다.

대원전선은 한 주간 주가가 35.95% 상승했다. 구리 가격 상승에 따라 전선주들이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전선 업종의 주요 원재료인 전기동의 톤(t)당 평균 가격은 올해만 30%가량 상승한 것으로 알려진다. 전선업체는 납품 계약 시 판매단가를 원자재 시세와 연동하기 때문에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국내 항공사들이 조만간 국제선 운항을 재개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항공업종 강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티웨이항공이 한 주간 32.45% 상승했다. 티웨이항공은 인천~괌 노선 운항 허가를 국토교통부에 신청한 것으로 알려진다.

현재 괌·사이판 정부는 화이자, 모더나, 얀센 백신 접종 완료자를 대상으로 격리를 면제하고 있다. 국내 정부도 백신 접종을 끝낸 사람이 해외를 다녀오면 자가 격리를 면제키로 했다. 5일 기준 전체 인구 대비 백신 1차 접종률은 14.5%다.

일진전기 한국전력공사와 601억 원 규모의 345kV(킬로볼트) 지중송전선로 초고압케이블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주가가 31.26% 상승했다.

이 외에도 웅진(29.07%), 신성통상(28.01%), 진흥기업(25.97%), 두산인프라코어(24.60%) 등이 상승했다.

급등한 종목 중심으로 주가 조정 중

LG 분할 신설법인인 LX홀딩스가 한 주간 14.69% 하락했다. LX홀딩스는 LG가 분할 설립한 순수지주회사로 LG상사, LG하우시스, LG엠엠에이, 실리콘웍스 등을 자회사로 가지고 있다.

삼성공조는 10.57% 내렸다. 삼성공조는 자동차부품사업과 기타사업을 영위하고 있고, 자동차부품사업의 주요 제품으로는 라디에터, 오일쿨러, 변속기부품, 기타자동차부품 등을 만들고 있다.

대동은 -9.43% 수익률을 기록했다. 농업용기계를 전문적으로 생산하고 판매하는 국내 농기계전문업체다. 그동안 스마트팜 수혜주로 주가가 크게 오른 데 따른 조정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그동안 코로나19 치료제 개발로 주목받아 온 유나이티드제약은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높아짐에 따라 주가도 약세를 보인 것으로 해석된다.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신청한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 'UI030'(성분명 부데소니드·아포르모테롤)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탐색적으로 평가하기 위한 임상 2상 시험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힌 바 있다.

엔에이치스팩19호도 9.21% 하락했다. 스팩이란 비상장 우량기업을 인수합병(M&A)할 목적으로 설립되는 서류상 회사(페이퍼 컴퍼니)다. 통상 스팩 주가가 급등하는 경우는 우량기업과 합병 소식이 있을 때지만 합병 대상 기업이 정해지지 않은 스팩 종목까지 무더기 급등하면서 투자 주의보가 켜진 상황이다. 이에 따른 주가 조정이 이뤄지고 있다는 것이 증권가의 해석이다.

HMM 역시 코로나19 이후 시가총액이 가장 많이 오른 종목으로, 주가 급등에 따른 조정이 이뤄지고 있다. 지난 4일 종가 기준 HMM의 시가총액은 15조6808억 원으로 작년 3월 23일의 저점 6932억 원 대비 22배가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코스모신소재는 시설자금 150억 원을 조달하고자 케이비스톤브릿지세컨더리사모투자 합자회사를 상대로 전환사채를 발행하기로 했다고 지난달 27일 공시한 후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 외에도 제이에스코퍼레이션(-7.43%), 한세실업(-6.97%), 녹십자(-6.76%) 등이 한 주간 주가가 많이 떨어진 종목으로 꼽혔다.

  • 좋아요-
  • 화나요-
  • 추가취재 원해요-

주요 뉴스

  • 오늘의 상승종목

  • 09.2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51,702,000
    • -2.74%
    • 이더리움
    • 3,552,000
    • -5.56%
    • 비트코인 캐시
    • 623,000
    • -4.96%
    • 리플
    • 1,134
    • -4.87%
    • 라이트코인
    • 182,300
    • -5.84%
    • 에이다
    • 2,719
    • +1.04%
    • 이오스
    • 4,894
    • -5.52%
    • 트론
    • 112.5
    • -4.42%
    • 스텔라루멘
    • 342.2
    • -5.44%
    • 비트코인에스브이
    • 166,700
    • -5.01%
    • 체인링크
    • 27,770
    • -5.42%
    • 샌드박스
    • 819.7
    • -5.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