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수 금융위원장, 쌍용차노조위원장 30분 면담…회생 방안 논의

입력 2021-05-31 17:0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31일 정일권 쌍용자동차 노조위원장과 만나 쌍용차 회생 방안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은 위원장은 이날 유의동 국민의힘 의원실에서 정 위원장과 30분간 면담했다. 유 의원은 경기도 평택을을 지역구로 두고 있다.

이 자리는 유 의원의 제안으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유 의원실 관계자는 "쌍용차 노조에서 얼마 전 '걸어서 국회까지'라는 투쟁을 한 적이 있다"며 "(쌍용차 노조가) 힘들어 보여 은 위원장님과 만나서 잘 풀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해보자고 했고, 은 위원장님 시간을 양해받아 30분간 만났다"고 설명했다.

쌍용차는 작년 12월 서울회생법원에 회생 절차를 신청했고, 서울회생법원은 올해 4월 회생 절차를 개시했다. 회생절차는 법정관리인이 주도하는 만큼 현재 금융위나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이 나설 수 있는 부분은 제한적이다.

유 의원실 관계자는 "지금은 회생절차 중이고, (쌍용차) 매입자도 불분명해 정부가 개입할 수 있는 부분은 없다"면서 "다만 추후에 인수자가 확정됐을 때 산업은행이나 금융위가 지원할 수 있는 부분을 검토할 수 있지 않겠냐"고 말했다.

이와 관련 금융위 측은 "위원장님이 노조에 어떤 얘기를 하러 갔다기보다 얘기를 들으러 간 것으로 봐주면 된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100,000
    • -1.45%
    • 이더리움
    • 4,543,000
    • -2.66%
    • 비트코인 캐시
    • 884,000
    • +2.37%
    • 리플
    • 3,040
    • -1.65%
    • 솔라나
    • 198,900
    • -2.55%
    • 에이다
    • 619
    • -3.73%
    • 트론
    • 433
    • +1.88%
    • 스텔라루멘
    • 360
    • -3.49%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750
    • -1.13%
    • 체인링크
    • 20,620
    • -1.48%
    • 샌드박스
    • 211
    • -2.7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