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삼성·LG디스플레이, 두 번 접는 ‘S-폴더블’ VS ‘83인치 차세대 OLED TV 패널’

입력 2021-05-17 10:02 수정 2021-05-17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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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D 2021’서 OLED 대격돌…시장 주도권 확보 위한 신제품 공개 경쟁

▲삼성디스플레이의 S폴더블. 안과 밖으로 두 번 접을 수 있는 멀티 폴더블 제품이다. 화면을 최대로 펼쳤을 때 크기는 7.2형으로 두 번 접으면 스마트폰처럼, 완전히 펼치면 태블릿처럼 사용할 수 있는 콘셉트다. (사진제공=삼성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의 S폴더블. 안과 밖으로 두 번 접을 수 있는 멀티 폴더블 제품이다. 화면을 최대로 펼쳤을 때 크기는 7.2형으로 두 번 접으면 스마트폰처럼, 완전히 펼치면 태블릿처럼 사용할 수 있는 콘셉트다. (사진제공=삼성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17일(현지시간)부터 21일까지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디스플레이 전문 전시회 ‘SID(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회) 2021’에서 차세대 기술과 제품을 공개하며,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맞대결을 펼친다.

SID는 글로벌 디스플레이 관련 기업 및 학계가 한자리에 모여 새로운 기술과 제품을 전시하고 연구논문을 발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디스플레이 행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올해는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가상 전시를 통해 ‘S폴더블’, ‘슬라이더블(Slidable)’, ‘UPC(Under Panel Camera)’ 등 차세대 OLED 기술을 공개한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선보인 ‘S-폴더블’은 세계 최고 수준의 OLED 기술력을 확인할 수 있는 제품으로, 안과 밖으로 두 번 접을 수 있는 멀티 폴더블 제품이다. 화면을 최대로 펼쳤을 때 크기는 7.2형으로 두 번 접으면 스마트폰처럼, 완전히 펼치면 태블릿처럼 사용할 수 있는 콘셉트다.

17형 폴더블은 4:3 비율로 접었을 때 태블릿, 펼쳤을 때는 모니터 수준의 대화면을 제공하는 17형 제품으로, 휴대성을 높이면서 PC 모니터 대화면을 즐길 수 있는 차별화 된 폴더블 제품이다.

슬라이더블은 기존 스마트폰의 형태를 유지하면서, 가로 방향으로 화면을 확장해 대화면의 이점을 누릴 수 있는 제품으로 평소에는 스마트폰 크기로 휴대하며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고 화면을 확장할 경우에는 멀티 태스킹이나 대화면 영상 및 콘텐츠 감상이 가능하다.

UPC는 기존 IT 기기에서 베젤 부분에 있던 전면 카메라를 패널 아래에 장착함으로써 베젤을 최소화하고 화면을 극대화하는 풀 스크린 기술로, 카메라 모듈이 위치하는 패널 부분의 투과율을 높여 카메라 기능을 확보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SID 2021’ 전시 참가 외에도 기조 강연, 논문 발표 등 다양한 부문에서 활발하게 참가한다. 특히, 최주선 사장은 18일 ’메타버스와 디스플레이의 위대한 미래’를 주제로 기조 강연에 나서며 가상현실 시대를 주도할 디스플레이 산업의 비전을 제시한다.

LTPS 기반의 고해상도 OLED 대량 양산에 이바지한 공을 인정받아 최근 세계정보디스플레이 학회가 수여하는 ‘칼 페르디난드 브라운상’을 받은 김성철 중소형사업부장(사장)의 수상 소감도 가상 전시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SID 2021‘에서 차세대 발광 재료, TFT 소자 기술 등 다양한 주제의 논문 27편을 발표한다.

▲LG디스플레이 온라인 전시관을 홍보 중인 직원들   (사진제공=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온라인 전시관을 홍보 중인 직원들 (사진제공=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는 ‘OLED 기술이 이끄는 새로운 기회’라는 테마로 ‘83인치 차세대 OLED TV 패널’ 등을 소개한다. 발광효율을 20% 이상 향상한 ‘83인치 차세대 OLED TV 패널’은 화면의 밝기가 개선되어 이미지를 더욱 선명하게 보여주며, HDR도 강화되어 명암 및 색 표현력을 극대화, 더욱 실제와 같은 화질을 표현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닌다.

또 △CSO(Cinematic Sound OLED) △벤더블(Bendable) △롤러블(Rollable) △투명 △AR용 OLEDoS(OLED On Silicon) 등 OLED만이 구현 가능한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인다.

별도 스피커 없이 화면에서 직접 소리 내는 CSO 기술과 화면을 구부릴 수 있는 벤더블 기술이 융합된 ‘48인치 벤더블 CSO’의 경우, 시각적 몰입감과 생생한 현장감이 극대화되어 최적의 게이밍 디스플레이 환경을 보여준다.

‘AR용 0.42인치 OLEDoS’는 현존하는 AR 디스플레이 중 최고 수준의 해상도와 휘도(밝기)를 구현, AR 기기를 위한 최적의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밖에 차량용 플라스틱 OLED(P-OLED) 기술을 활용 △T자 형태로 4개의 디스플레이를 하나로 연결해 만든 초대형 차량용 디스플레이 △12.8인치 롤러블 디스플레이 등을 전시, 뛰어난 화질과 차별화된 디자인을 선보이며 차량용 디스플레이의 미래를 제안한다.

LG디스플레이 CTO(최고기술책임자) 윤수영 전무는 “앞으로도 OLED만이 구현 가능한 차별화된 가치를 지속 창출하여 미래 디스플레이 시장을 선도하고, OLED 대세화를 반드시 이루어 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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