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 ‘초고해상도 산화물 TFT 개발’ 국책 과제 주관 기업 선정

입력 2021-05-12 08:4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024년까지 1000ppi급 모바일 OLED용 산화물 TFT 개발 목표

삼성디스플레이는 차세대 핵심기술로 꼽히는 ’초고해상도 산화물 TFT 개발‘ 국책 과제 주관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024년까지 전자 이동 속도가 10배 빠른 산화물 TFT(Thin Film Transistorㆍ박막 트랜지스터) 기술 확보를 목표로 연구ㆍ개발(R&D)에 돌입한다.

이번 개발 과제는 정부 주도의 R&D 프로젝트인 ’디스플레이 혁신공정 플랫폼 구축사업‘의 일환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19년부터 2025년까지 차세대 디스플레이 핵심 기술 확보를 목표로 총 66개 연구 과제를 선정, 기업과 대학 등의 R&D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 삼성디스플레이가 개발을 주도하는 기술은 1000ppi급 초고해상도 모바일 OLED(유기발광다이오드)에 적용할 수 있는 전자 이동도를 한층 높인 산화물 TFT다. 소비전력과 함께 TFT 공정 난이도와 생산 비용을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는 차세대 기술로 꼽힌다.

스마트폰 등에 탑재되는 모바일 디스플레이는 해상도가 높을수록 화면을 구성하는 픽셀의 밀도와 픽셀을 제어하는 TFT 회로의 집적도가 증가하면서 전자 이동속도가 빠른 TFT가 필요하다.

현재 상용화된 산화물 TFT는 공정 전자 이동 속도가 10cm2/Vs (전자의 이동 속도를 나타내는 단위) 수준으로 모바일 패널에 적용하기 어려웠지만, 해당 기술이 상용화되면 저전력 초고해상도 모바일 패널을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국책 과제를 총괄하는 추혜용 삼성디스플레이 공정연구팀장(전무)은 “이번 연구는 차세대 TFT 기술을 개발하는 것 외에 대기업과 중소기업, 대학, 연구소 등 디스플레이 산업 생태계가 협력해 국내 소부장(소재ㆍ부품ㆍ장비)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도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린이날·어버이날 선물로 주목…'지역사랑상품권', 인기 비결은? [이슈크래커]
  • '2024 어린이날' 가볼만한 곳…놀이공원·페스티벌·박물관 이벤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단독 금융권 PF 부실채권 1년 새 220% 폭증[부메랑된 부동산PF]
  • "하이브는 BTS 이용 증단하라"…단체 행동 나선 뿔난 아미 [포토로그]
  • "'밈코인 양성소'면 어때?" 잘나가는 솔라나 생태계…대중성·인프라 모두 잡는다 [블록렌즈]
  • 어린이날 연휴 날씨…야속한 비 예보
  • 2026학년도 대입 수시 비중 80%...“내신 비중↑, 정시 합격선 변동 생길수도”
  • 알몸김치·오줌맥주 이어 '수세미 월병' 유통…"중국산 먹거리 철저한 조사 필요"
  • 오늘의 상승종목

  • 05.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9,742,000
    • +2.84%
    • 이더리움
    • 4,410,000
    • +1.71%
    • 비트코인 캐시
    • 655,000
    • +3.48%
    • 리플
    • 753
    • +1.35%
    • 솔라나
    • 206,900
    • +3.14%
    • 에이다
    • 662
    • +0.3%
    • 이오스
    • 1,162
    • -0.85%
    • 트론
    • 174
    • -0.57%
    • 스텔라루멘
    • 157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150
    • +4.66%
    • 체인링크
    • 20,420
    • +3.76%
    • 샌드박스
    • 635
    • -0.1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