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오세훈 겨냥 "시대의 흐름 10년 늦게 따라가"

입력 2021-05-16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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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이란 기자 photoer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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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6일 4·7 보궐선거 경쟁자였던 오세훈 서울시장을 공개 비판했다.

박 전 장관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오 시장이 취임 한 달간 가장 잘한 사업으로 유치원 무상급식을 꼽았다'는 내용의 기사를 링크한 뒤 "시대의 흐름을 10년 늦게 따라가는, 한 시대의 뒷자락을 움켜쥐고 있음을 고백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결과적으로 돌이켜보면 서울시장 선거를 통해 2011년 서울시립대 반값 등록금 공약을, 2018년 수소전기차 시대 수소경제 공약을, 2021년 유치원 무상급식 공약을 현실화시킨 셈이 됐다"고 덧붙였다.

박 전 장관은 "유치원 무상급식은 너무나 당연한, 오히려 늦은 정책이고 지금 서울은 디지털 강국이 되는 길을 준비해야 하는 시점"이라고 밝혔다.

그는 "4·7 서울시장 보선 실패에 대한 반성을 한마디로 표현하라고 누가 내게 묻는다면 '혁신에 대한 게으름과 오만'이었다고 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의 1년은 코로나19 이후 새 시대의 서막을 준비하는 시간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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