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주택시장 훈풍 분다…‘충주 모아미래도’ 5월 분양 예고

입력 2021-05-14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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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강도 높은 부동산 규제가 이어지면서, 지방 비규제지역 청약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청약과 전매 제한, 대출 등 다양한 규제로부터 비교적 자유로운 지방 중소도시로 청약통장이 몰리고 있는 것.

비규제지역은 재당첨 및 거주 기간, 가구 수 여부 등 1순위 청약 자격 제한으로부터 비교적 벗어난다. 세대주를 비롯해 세대원의 청약도 가능하며, 전매 제한도 없다. 담보인정비율(LTV)도 최대 70%까지 적용돼 자금 마련에 대한 부담도 덜 수 있다.

부동산114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 1분기(1∼3월)에 비조정대상지역에서 청약을 받은 153개 주택형 중 110개 주택형이 1순위에서 마감돼 1순위 청약 마감률이 71.9%에 달했다. 지난해 4분기(10∼12월) 비조정대상지역 1순위 청약 마감률(60.4%)보다 11.5%포인트나 상승한 것으로, 높은 인기를 입증한다.

최근 주목받는 지역은 충북 충주시다. 수도권과 인접한 입지에 비규제라는 호재까지 더해지면서 부동산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시스템에 따르면, ‘충주 센트럴 푸르지오’ 전용면적 84㎡는 이달 4억5000만 원(17층)에 거래됐다. 지난해 12월(3억7500만 원, 17층)에 비해 7500만원이나 몸값이 오른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수도권 아파트 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비규제지역이 풍선효과를 누리고 있다”며 “비규제지역 중에서도 합리적 분양가와 굵직한 개발 호재가 풍부한 충주 일대가 주목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충주 지역이 비규제지역으로 높은 관심을 얻고 있는 가운데 충주시 도심에 30층 높이의 초고층 랜드마크 단지가 이달 중 분양을 예고했다. 모아건설㈜은 이달 충북 충주시 봉방동 일원에서 ‘충주 모아미래도’를 분양할 계획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최고 30층, 4개 동, 총 380가구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구성은 아파트 전용면적 59~84㎡ 330가구와 오피스텔 전용면적 49㎡ 50실이다.

남동향 위주의 설계를 적용해 조망과 채광, 통풍이 모두 우수하며, 단지 내 피트니스센터와 어린이집 그리고 경로당 등 단지 내 커뮤니티시설도 마련된다. 또한, 단지 내에 첨단시스템과 보안시스템을 적용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을 기대할 수 있다. 내부 세대는 타입에 따른 특화 설계가 적용된다. 수납공간을 극대화해 동일한 면적 대비 공간활용도가 탁월하다. 고품격 인테리어로 꾸며지는 것도 장점이다.

입주 시 주변의 생활 편의시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도보 10분 거리에 이마트가 있고 롯데마트, 충주풍물시장, 메가박스, 보건소, 세명대학교부속 충주한방병원, 건국대 충주병원 등이 단지 근거리에 들어서 있다. 대림초, 칠금중, 삼원초, 국원고등학교 등도 가까워 교육 여건도 우수하다.

충주 모아미래도는 애향로와 중원대로를 끼고 조성된다. 중부내륙고속도로, 충주IC, 북충주 IC 등 시내·외로 편리하게 진·출입할 수 있다. 충주역과 충주고속버스터미널이 반경 1㎞ 이내에 자리해 광역 교통망도 훌륭하다. 특히, 19번국도는 충주첨단산업단지, 충주 기업도시 등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도로다.

대기업들의 이전도 주목해야 한다. 단지가 자리한 충북 충주시는 중부내륙고속도로, 평택제천고속도로 등 광역교통망이 잘 연결돼 대기업의 이전이 활발히 진행 중이다. 특히, 포스코ICT, 코오롱생명과학, 현대모비스 등 다수 기업이 충주기업도시에 입주해 있다. 가까운 충주첨단산업단지와 충주메가폴리스에도 유한킴벌리, 롯데칠성음료, 동원홈푸드 등 대기업들이 이전한 상태다.

현대 엘리베이터 본사와 공장 이전도 확정된 상태로, 지난해 신공장 착공 후 내년 5월 완공이 예정돼 있다. 현대차그룹의 현대모비스 역시 충주공장에 2030년까지 수소차 생산에 7조6000억 원을 투자하는 동시에 수소차 생산 능력을 연간 50만대로 늘리는 비전을 발표했다.

이외에도 다양한 개발 호재가 예정돼 있다. 근거리에서 국립충주박물관 건립과 충주사과나무 테마공원 조성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향후 생활 인프라 개선을 비롯해 수요 확대도 기대된다.

‘충주 모아미래도’ 모델하우스는 충청북도 충주시 충주 통계청 인근에 위치하며, 이달 중 개관 후 본격적인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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