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2030 목소리 듣기 위해 금발심 청년분과 설치

입력 2021-05-13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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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수 금융위원장(사진 맨오른쪽)이 1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금융발전심의회 청년특별분과인 '금발심 퓨처스' 1차 회의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금융위원회)
▲은성수 금융위원장(사진 맨오른쪽)이 1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금융발전심의회 청년특별분과인 '금발심 퓨처스' 1차 회의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금융위원회)

금융위원회가 주요 금융정책 수요자로 등장한 젊은 층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고자 금융발전심의회 청년분과를 설치했다.

13일 금융위는 이같이 밝히며 20~30대 금융업 종사차, 청년 창업가, 대학원생 등 총 18명을 금발심 퓨처스 청년 특별위원으로 위촉했다고 발표했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주택 금융과 청년층 주거 사다리’를 주제로 전날 개최된 금발심 1차 회의에 참석했다. 은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정부는 가계부채를 일정 수준으로 관리하고 있다”며 “그 과정에서 소득수준이 낮은 청년층, 사회초년생들에게 의도치 않은 불이익이 발생하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금융위 젊은 직원들과 격의 없이 소통하며 청년층의 삶의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세심한 정책을 만들어 내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한 청년 특별위원은 “대출 규제가 엄격해 청년층의 내 집 마련 희망이 사라진다”며 “무주택, 서민 실수요자들에 대해선 대출 규제를 일부 완화하는 등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청년 특별위원은 “청년들의 주거 불안 및 자산 형성 어려움도 비례해 증가하고 있다”며 “이들이 마음 놓고 학업, 취업 등 미래 준비에 집중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금융위 가계부채 담당자는 “청년층의 고민과 실수요자 지원 요구에 대해 잘 알고 있다”며 “가계부채 관리 필요성과 주거 불안을 호소하는 현장의 목소리 사이에서 균형 유지 고민이 있다”고 답했다. 금융위는 이날 회의로 대출 규제를 검토하고 필요 사항을 관련 기관에 전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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