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비명' 지르는 CU…곰표 밀맥주 300만개 '완판'

입력 2021-05-12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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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BGF리테일)
(사진제공=BGF리테일)

CU는 곰표 밀맥주가 매출 신기록을 세우며 대량 공급 2주 만에 월 생산량 300만 개 완판을 눈앞에 두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현장에서는 이번 주말을 기점으로 모든 물량이 소진될 것으로 보인다.

CU는 이미 11일 점포에 곰표 밀맥주의 발주 중단을 안내했다. 국내 첫 수제맥주 위탁생산으로 물량을 지난해 보다 15배나 늘렸음에도 생산량이 판매량을 못 쫓아가고 있다.

이로써 곰표 밀맥주는 이번주까지 CU에 입고되고 당분간 품절 상황에 놓인다. 판매 재개는 이달 말로 예정돼 있다. 공장에서 추가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지만 부득이 발효 등 맥주를 만드는 약 2주간의 시간이 필요한 탓이다.

CU가 지난달 29일 곰표 밀맥주 물량을 증량해 공급한 후 불과 이틀(4/30) 만에 기존 스테디셀러들을 꺾고 국산과 수입 맥주를 통틀어 매출 1위에 등극하며 편의점 맥주의 새 역사를 썼다.

지난 30여 년 동안 편의점 맥주 시장에서 단독 판매하는 차별화 상품이 대형 제조사 제품들을 누르고 1위에 오른 건 처음 있는 일이다.

실제, CU에서 지금까지 곰표 밀맥주의 하루 평균 판매량은 17만 개, 최고 판매량은 26만 개에 육박한다. 2주 동안 300만 개 판매량은 지난해 월 평균 판매량(20만 개)과 비교하면 무려 30배 높은 수치다.

곰표 밀맥주의 인기에 이달 들어 10일까지 CU에서 수제맥주의 매출은 전년 대비 무려 625.8% 급증했다. 국산맥주에서 수제맥주가 차지하는 매출 비중 역시 35.5%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 중이다.

곧 맥주 성수기 여름을 앞두고 있어 곰표 밀맥주의 흥행은 당분간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BGF리테일 음용식품팀 이승택 MD는 “곰표 밀맥주의 공급량을 늘렸지만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판매량으로 여전히 점포에서는 품귀 현상을 빚고 있다”며 “제조사와 긴밀한 공조를 통해 이달 말 판매가 재개되는 시점에 맞춰 증산을 계획하고 있으며 앞으로 곰표 밀맥주를 이을 후속 상품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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