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수출 새싹기업 지원 사업’, 체감 만족도 1위

입력 2021-05-1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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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중소벤처기업부)
(사진제공=중소벤처기업부)

#휴대용 방역 장비를 생산하는 캠스텍은 코로나 19 이후 아세안 시장 진출을 준비했지만 낮은 인지도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후 중소벤처기업부의 ‘수출 새싹기업 지원’을 통해 태국 세계한인무역협회(OKTA)회원과 컨소시엄을 구성, 태국 방역 시장에 방역 장비를 수출해 수출액 54만 불을 달성하는 성과를 얻었다.

수출 경험이 적은 내수형 기업의 수출형 기업으로의 전환을 지원하는 ‘수출 새싹기업 지원사업’이 지역 중소기업으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10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3월 15일부터 3주간 지역특화산업과 관련한 유사 사업에 참여한 기업들의 체감 만족도를 조사한 ‘2020년 지역특화산업육성사업 체감 만족도 조사’에서 ‘수출 새싹기업 지원사업’이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2019년부터 시작한 ‘수출 새싹기업 지원사업’은 지역의 혁신 거점기관인 테크노파크와 재외동포 경제인 중심으로 해외 68개국 141개 지회로 구성돼 민간 전문기관인 세계한인무역협회(OKTA)가 연계한 사업이다.

수출 새싹기업과 세계한인무역협회(OKTA)가 1대1 컨소시엄을 형성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시장조사, 바이어 발굴, 수출상담회 등 맞춤형 수출 종합 지원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의 수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수출 새싹기업 지원사업’을 통해 266개사가 맞춤형 수출 지원을 받았다. 그중 202개사(첫 수출은 154개사)에서 945만 불의 수출 실적이 발생했다.

지난해 11월 개편한 48개 분야 지역주력산업과 전후방 연계 분야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수출지원사업의 사각지대에 있던 수출 경험이 전혀 없거나 수출 실적이 적은 초보 기업을 지원해 지역 중소기업이 수출을 시작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데 의미가 있다.

특히 일회성 수출로 끝나는 게 아닌 온라인 플랫폼 ‘수출 친구 맺기’을 통해 세계한인무역협회(OKTA) 회원과 수출 새싹기업 간 형성한 동반관계를 활용해 지원 기간 종료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출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실제 천년초 식품ㆍ화장품을 판매하는 평창청옥산천년초영농조합법인은 설립 초부터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노력했으나 번번이 실패했다. 그러나 지난해 정부 지원을 통해 베트남 세계한인무역협회(OKTA)회원과 컨소시엄을 구성, 베트남에 마스크와 세럼 수출에 성공했다. 수출액 30만 불을 달성을 비롯해 신규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멕시코, 인도, 에콰도르 인증 획득도 추진 중이다.

중기부 김성섭 지역기업정책관은 “수출 경험과 기술이 부족한 지역중소기업들이 본 사업을 통해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효율적인 지원프로그램을 통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수출 새싹기업 사업에 관심이 있는 중소기업인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또는 14개 테크노파크 기업지원단에 문의하면 더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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