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남성, “천원만 빌려줘” 거절하자 흉기 살해…구속영장 신청

입력 2021-05-05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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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YTN 뉴스)
(출처=YTN 뉴스)

40대 남성이 일면식도 없는 행인에게 돈을 빌렸다가 거절당하자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5일 서울 강동경찰서는 강동구 천호동의 한 주택가에서 길을 가던 남성 B(64)의 가슴과 복부를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처음 본 B씨에게 “천원만 빌려달라”라고 했지만, B씨가 이를 거절하자 살해했다고 진술했다. 이후 A씨는 주거지로 들어갔다가 직접 112에 신고해 범행을 자백하고 붙잡혔다.

가슴과 복부 등을 여러 차례 찔린 B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B씨는 잠시 집 앞에 담배를 피우러 나왔다가 이러한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결과 A 씨는 조현병 병력이 있어 약을 복용 중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 씨에 대해 살인 혐의를 적용해 이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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