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카소·모네·이중섭 '이건희 컬렉션', 언제·어디서 볼 수 있나

입력 2021-04-29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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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재 정선 '인왕제색도' (문화재청)
▲겸재 정선 '인왕제색도' (문화재청)

국립중앙박물관 6월 특별공개전·국립현대미술관 8월 전시회 개최


겸재 정선의 ‘인왕제색도’(국보 216호), 단원 김홍도의 마지막 그림 ‘추성부도’(보물 1393호), 이중섭의 대표작 ‘황소’, 박수근의 ‘절구질하는 여인’, 클로드 모네의 ‘수련이 있는 연못’, 마르크 샤갈의 ‘붉은 꽃다발과 연인들’

기부 작품을 한 달에 100점 씩만 전시해도 20년이 걸릴 규모다.

국보를 비롯해 근대미술의 한국 대표 작가와 서양 거장 작품까지, 작품의 수준은 물론 숫자까지 열거하기 힘들 정도인 '이건희 컬렉션'이 오는 6월부터 순차적으로 공개된다는 소식에 전 국민적 관심이 쏠린다.

(리움)
(리움)

우선 국립중앙박물관 측은 6월 중 대표 기증품을 선별한 ‘고(故) 이건희 회장 소장 문화재 특별공개전’을 시작으로 10월 ‘이건희 회장 소장 문화재 명품전’을 잇따라 개최할 예정이다. 이후 전국 13개 지방 소속 공립박물관에도 순회전이 예정돼있다.

박물관 측은 “국립중앙박물관에 가장 많은 관람객이 방문하는 상설전시실 안에도 이번 기증품을 전시할 것”이라며 “앞으로 조사 연구를 통해 더 다양한 쓰임새를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국립현대미술관에서는 8월 서울관에서 ‘이건희 명품전’을 포문으로, 9월 과천관, 내년 청주관 등에서 특별전을 연다.

상설 전시와 관련해서도 고려하고 있으며 국립현대미술관과 중앙박물관 측은 이번 기증품을 전부 디지털 자료화해 홈페이지에 모두 올릴 계획이다.

국립현대미술관은 “내년에 예정된 뉴욕 구겐하임미술관 한국 전시에 투입하는 식으로 이번 기증품을 소개할 수 있을 것”이라 했고, 국립중앙박물관 역시 “국외 주요 박물관 한국실 전시에도 적극 활용할 방침”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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