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손보험료 인상에도 보험사 손실…손보 합산비율 127.3% '적자 심각'

입력 2021-04-2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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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손보험이 매년 큰 폭의 보험료 인상에도 보험회사 손실이 심각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손해보험의 적자폭이 높았다.

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실손보험 합산비율은 123.7% 수준으로 나타났다. 합산비율이 100%를 초과하면 보험회사에 손실이다.

생명보험은 전년대비 2.2%p 감소(109.3% → 107.1%)해 손보사 대비 양호했다. 손해보험은 전년대비 1.5%p 감소(128.8% → 127.3%)했지만 적자가 심각한 수준이다.

상품 종류별로는 자기부담금이 없고 비급여 과잉진료 등 보험금 누수가 많은 1세대 상품이 136.2%(3.7%p↑)로 가장 높은 수준이다.

도덕적 해이 방지 등을 위해 자기부담비율을 높게 설정한 노후(90%) 및 유병력자(64%) 실손의 합산비율이 가장 양호했다.

보험료 수익은 신규가입 및 보험료 인상 등으로 매년 증가 추세로, 지난해는 10조5000억 원으로 전년(9조9000억 원) 대비 6000억 원(6.8%) 증가했다.

상품별 보험료 수익은 2세대(5조5000억 원, 52.4%)의 비중이 가장 크고, 1세대(3조5000억 원, 33.6%), 3세대(1조2000억 원, 11.2%) 순으로 나타났다.

발생손해액은 지급보험금 등이 매년 크게 증가추세로, 지난해는 11조8000억 원으로 전년(11조 원) 대비 8000억 원(7.0%) 늘었다.

보험손익은 2016년부터 5년 연속 손실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중 보험손익은 -2조5000억 원 수준이다. 생명보험은 2019년 -1588억 원에서 2020년 -1314억 원으로 전년대비 손실규모가 274억 원 감소했다.

손해보험은 2019년 -2조3545억 원에서 2020년 -2조3694억 원으로 전년대비 손실규모 149억 원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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