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총ㆍ대한상의 등 경제5단체, 이재용 사면건의서 청와대에 제출

입력 2021-04-27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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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와 국민에 헌신할 수 있도록 결단 호소

▲26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1차 ESG 경영위원회'에서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장(앞줄 왼쪽 네번째)이 참석 기업대표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1.4.26    scape@yna.co.kr/2021-04-26 15:33:03/<저작권자 ⓒ 1980-2021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연합뉴스)
▲26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1차 ESG 경영위원회'에서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장(앞줄 왼쪽 네번째)이 참석 기업대표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1.4.26 scape@yna.co.kr/2021-04-26 15:33:03/<저작권자 ⓒ 1980-2021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연합뉴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은 대한상공회의소, 경총, 중소기업중앙회, 한국무역협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5개 단체 명의로 청와대 소관부서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면 건의서를 제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들 단체는 건의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디지털화가 가속하면서 핵심 부품인 반도체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면서 "우리나라 반도체 산업도 새로운 위기와 도전적 상황에 직면해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치열해지는 반도체 산업 경쟁 속에서 경영을 진두지휘해야 할 총수 부재로 과감한 투자와 결단이 늦어진다면 그동안 쌓아 올린 세계 1위의 지위를 하루아침에 잃을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이들 단체는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 정부와 기업이 손을 잡고 글로벌 산업의 주도권을 갖기 위해 함께 나아가야 할 중요한 시기"라며 "과감한 사업적 판단을 위해선 기업 총수 역할이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업의 잘못된 관행과 일탈은 엄격한 잣대로 꾸짖어야 함이 마땅하지만, 기업의 본분이 투자와 고용 창출로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데 있다고 본다면, 이재용 부회장이 하루빨리 경제의 회복과 도약을 위해 우리 반도체 산업을 지키고 국가와 국민에게 헌신할 수 있도록 화합과 포용의 결단을 내려주시길 간곡히 호소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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