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선박 질소산화물ㆍ황산화물 배출기준 강화

입력 2021-04-21 11: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5월 19일부터 NOx 배출기준 강화, SOx는 내년부터

(사진제공=해양수산부)
(사진제공=해양수산부)
선박의 대기오염물질 배출규제가 한층 강화된다.

해양수산부는 개정된 선박에서의 오염방지에 관한 규칙에 따라 국내 항해 선박의 질소산화물(NOx) 배출기준을 5월 19일부터 강화해 적용한다고 21일 밝혔다.

현재 국내 항해 선박은 2006년 이후 건조된 경우 기준 1(시간·kW당 질소산화물 배출량 17~9.8g)을 적용하고 2013년 이후 건조된 경우 질소산화물 배출량을 이보다 20% 더 줄여야 하는 기준 2(14.4~7.7g)를 적용하고 있다.

다만 선박의 기관(엔진) 교체 시 2013년 이전에 제작된 디젤기관으로 교체하는 경우에는 예외로 했다. 그러나 5월 19일부터는 기관 교체 시 기관의 제작연도에 관계없이 모두 기준 2를 적용, 질소산화물 배출규제를 강화한다.

또 내년 1월 1일부터 선박연료유의 황 함유량 기준이 모든 선박에서 기존 3.5%에서 0.5%로 강화된다. 국제항해 선박은 2020년 1월부터, 해양오염방지설비를 갖춘 국내 항해 선박은 올해 설비 검사일부터 적용한 바 있다.

아울러 부산항, 인천항, 여수·광양항, 울산항, 평택·당진항 등 황산화물 배출규제해역으로 지정된 5개 항만에서는 선박이 항만에 정박하거나 접안하는 경우에만 황 함유량 0.1% 이하를 적용하고 있으나 내년부터는 배출규제해역에 들어갈 때부터 나갈 때까지로 확대한다.

최종욱 해수부 해사산업기술과장은 “국내 항해 선박과 주요 항만에서 확대 시행되는 질소산화물과 황산화물 배출규제는 미세먼지 등 선박으로부터의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크게 낮춰 우리 바다와 항만 대기질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스타강사 '삽자루' 우형철 씨 향년 59세로 사망
  • 하이브 "뉴진스 홀대? 사실무근…부모 앞세워 여론 호도하는 구태 멈춰야"
  • 단독 정부 지원받은 영화…청각장애인 위한 '한글자막' 제작 의무화
  • 변우석·장기용·주우재 모아놓은 ‘권문수 컬렉션’…홍석천 보석함급? [해시태그]
  • 승자독식 구도…계속되는 경영권 분쟁에 기업·주가 몸살
  • '살해 의대생' 신상도 싹 털렸다…부활한 '디지털 교도소', 우려 완전히 지웠나 [이슈크래커]
  • "중소 업체·지방사업장 다 떠내려간다"…건설업계 불만 고조[PF 연착륙 대책]
  • '최강야구' 유희관, 287일 만에 모교 상대로 등판…2022년 MVP 품격 보여줄까
  • 오늘의 상승종목

  • 05.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821,000
    • +1.88%
    • 이더리움
    • 4,140,000
    • +0.12%
    • 비트코인 캐시
    • 618,000
    • +1.23%
    • 리플
    • 707
    • -0.56%
    • 솔라나
    • 204,100
    • -0.24%
    • 에이다
    • 623
    • +0%
    • 이오스
    • 1,089
    • -1.8%
    • 트론
    • 176
    • -1.68%
    • 스텔라루멘
    • 147
    • -1.34%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550
    • -1.59%
    • 체인링크
    • 18,910
    • -0.63%
    • 샌드박스
    • 587
    • -1.6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