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인하와 주가 하락으로 인해 국내 증시의 배당메리트가 과거에 비해 높아졌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26일 동양종금증권에 따르면 배당메리트가 유효하다는 점을 감안할 때 단기적으로는 예상배당수익률이 높은 종목으로 투자가의 관심이 압축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됐다.
이재만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몇 가지 기준을 통해서 현재에서 투자가 유효한 종목을 선택할 필요가 있는 시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종목선택의 기준으로 올해 예상배당수익률 이상인 기업을 선택 기준으로 한다"며 "또한 배당의 재원을 당기순이익이라고 하면, 전년대비 당기순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기업을 선택 기준으로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최근 단기 반등 구간에서 코스피대비 또는 코스닥대비 수익률이 낮은 종목도 배당메리트와 가격메리트가 동시에 상존하고 있어 벤치마크 지수대비 기간수익률이 낮은 기업을 선택 기준으로 한다"고 조언했다.
동양종금증권은 이들 조건을 충족하는 기업 22개 가운데 ▲남해화학 ▲한일이화 ▲화신 ▲유아이엘 ▲유니퀘스트 ▲텔코웨어 ▲부산가스 순으로 예상배당수익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