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硏, 내년 경제성장률 3.4%→1.7% 하향 조정

입력 2008-12-22 17: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물가 3.1%, 환율 1210원...기준금리도 2%대 인하 전망

최근 우리나라의 내년도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속속 하향 조정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경제연구기관 중 처음으로 1%대 전망이 제기됐다.

한국금융연구원은 22일 '2009년 경제전망 수정' 보고서를 통해 내년도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지난 10월 전망치(3.4%)의 절만 수준이 1.7%로 대폭 하향 조정했다.

이는 골드만삭스 등 세계 7개 주요 투자은행들의 전망치 평균인 1.2%보다는 높지만, 국내 예측기관들이 내놓은 3% 안팎보다는 크게 낮은 수치다.

반기별로 보면 상반기 성장률이 0.2%로 사실상 정체 상태에 머물고 하반기에 3.2%로 회복되는 '상저하고(上低下高)'의 흐름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금융연구원은 "올해 하반기 성장률이 낮은데 따른 기저효과로 내년 하반기에 성장률이 높아질 수 있다"며 "국내 실물경제는 2010년 이후에나 회복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우선 민간소비 증가율은 내년 0.3%로 올해의 1.6%보다 더 위축되고, 설비투자 증가율도 올해 0%에서 내년에는 -1.5%로 크게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건설투자는 정부의 대규모 사회간접자본(SOC) 투자 등으로 올해 -0.9%에서 내년 0.5%로 상승 반전될 것으로 예상했다.

금융연구원은 "중국 등 주요 교역국의 경기가 더 악화될 경우 수출부진 심화로 성장률의 추가 하향조정도 가능하다"며 "반면 정부 경기활성화 대책의 강도에 따라 경기침체 폭이 제한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내년도 물가는 연평균 3.1% 수준, 환율은 연평균 1210원으로 각각 하향 안정될 것으로 전망했으며, 기준금리는 현재 3.0%에서 내년 상반기 중 2.0%로 인하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내수와 수출 역시 동반 침체하면서 취업자 증가 인원은 2만명 내외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태풍 '돌핀' 오키나와서 감속 모드…경로 꺾인다
  • 쿠팡Inc, 2분기 매출 13.3조...상반기 영업적자 1조1895억 ‘역대 최대’
  • 호르무즈 정상화 기대에 안도 랠리…다우·S&P500 최고치, 유가 80달러 아래로
  • 삼성, 차세대 3D메모리 ‘zHBM’ 공개...“X·Y축 한계 넘어 Z 개척”
  • 월가 6개 금융사, SK하이닉스 매수·비중확대 의견...“저평가 상태”
  • 소비자는 선택지 넓어지고…대한항공은 기내면세 수익 키운다 [합병 막바지, 걸린 족쇄]
  • 스페이스X, 매출 기대 웃돌았지만…AI 자본지출 부담에 주가 ‘급제동’ [종합]
  • 美 오를 땐 찔끔, 내릴 땐 와르르…엇박자 커진 K-반도체
  • 오늘의 상승종목

  • 08.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256,000
    • +0.53%
    • 이더리움
    • 2,657,000
    • +0.45%
    • 비트코인 캐시
    • 299,900
    • -1.32%
    • 리플
    • 1,520
    • -0.65%
    • 솔라나
    • 105,300
    • +0.57%
    • 에이다
    • 271
    • -2.52%
    • 트론
    • 465
    • -0.85%
    • 스텔라루멘
    • 237
    • -2.87%
    • 비트코인에스브이
    • 18,170
    • +1%
    • 체인링크
    • 11,640
    • +0.26%
    • 샌드박스
    • 59.95
    • -0.1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