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 도대체 뭐길래…거듭 집착 '박영선' vs 거듭 부인 '김종인'

입력 2021-03-30 17:08 수정 2021-03-30 17:5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金 "윤석열 ,별의 순간" → 朴 "나도 그렇다 했어" → 金 "그런적 없어" → 朴 "증거 동영상 있어" → 金 "그런 뜻 아냐"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가운데)이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에서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박준상 기자 jooooon@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가운데)이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에서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박준상 기자 jooooon@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30일 거듭 반복되는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를 향한 별 언급에 대해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고 다시 한번 부인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서울 성동구 왕십리 유세 현장에서 "박 후보에게 '큰 별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했다는 것을 부인했지만, 박 후보는 이를 증명하는 영상까지 올렸다"는 기자들의 질문에 "그런 의미는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김 위원장은 "내가 윤석열 전 총장에게 별의 순간이라는 얘길 하니 느닷없이 별이라는 말 끄집어냈는데 같은 의미로 박 후보에게 말한 적은 없다"면서 "다만, 20대 총선 개소식에서 박 후보가 뭔가 중요한 인물이 될 수 있다는 말을 했을 뿐"이라고 부연했다.

앞서 박 후보는 27일 김 위원장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해 “별의 순간을 잡은 것 같다”고 언급하자 자신의 페이스북에 “5년 전(2016년) 김 위원장께서 박 의원이 활동하는 것을 보고 '이야, 저분이 앞으로 큰 별이 될 수도 있겠구나 생각했다’고 말씀을 하셨다”고 썼다.

그러자 김 위원장은 29일 서울 강북구 강북종합시장 선거 유세 현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박 후보가 급하니까 별의별 소리를 다 한다. 별이라는 건 아무한테나 하는 소리가 아니다”라고까지 말하며 부인했다.

김 위원장이 ‘큰 별’ 언급을 부인하자 급기야 박 후보는 페이스북에 한 언론사의 유튜브 영상을 게시하며 반박에 나섰다. 이 영상에는 김 위원장이 20대 총선 당시 박 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해 “박 의원의 의정 활동하는 것을 보고 ‘이야 저분이 앞으로 큰 별이 될 수도 있겠구나’ 생각했다”고 발언하는 장면이 담겼다.

그러자 김 위원장이 또다시 "같은 의미가 아니다"라며 부인을 한 것.

이 같은 상황을 두고 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급하니까 별의별 거짓말을 다 하는 사람이 도대체 누구인가”라며 “오세훈 후보와의 ‘거짓말 듀오’라도 만드신 것인가”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엔비디아, ‘실적 축포’로 AI 열풍 다시 입증…주가 사상 첫 1000달러 돌파
  • 뉴진스만의 Y2K 감성, '우라하라' 스타일로 이어나갈까 [솔드아웃]
  • 인스타로 티 내고 싶은 연애…현아·미주 그리고 송다은·김새론 [해시태그]
  • “뚱뚱하면 빨리 죽어”…각종 질병 원인 되는 ‘비만’
  • [인터뷰] '설계자' 강동원 "극장에서 보면 훨씬 더 좋은 영화"
  • 서울역 칼부림 예고글 올라온 디시인사이드, 경찰 압수수색
  • 내년도 의대 증원계획 확정…의사·정부 대화 실마리 ‘깜깜’
  • 미국 증권위, 비트코인 이어 이더리움 현물 ETF 상장 승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5.2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260,000
    • -2.03%
    • 이더리움
    • 5,160,000
    • -2.25%
    • 비트코인 캐시
    • 686,500
    • -1.86%
    • 리플
    • 733
    • +0.83%
    • 솔라나
    • 231,500
    • -4.81%
    • 에이다
    • 645
    • -2.27%
    • 이오스
    • 1,151
    • -1.37%
    • 트론
    • 159
    • -3.05%
    • 스텔라루멘
    • 152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88,000
    • -3.46%
    • 체인링크
    • 24,530
    • +6.88%
    • 샌드박스
    • 617
    • -1.7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