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바이든, 김정은 만날 의사 없다...북한 도발은 규탄 대상”

입력 2021-03-30 08:3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백악관과 국무부, 각각 언론 브리핑서 밝혀
백악관 대변인 “북한 접근법 상당히 다를 것”

▲젠 사키 미국 백악관 대변인이 29일(현지시간) 언론 브리핑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워싱턴D.C./로이터연합뉴스
▲젠 사키 미국 백악관 대변인이 29일(현지시간) 언론 브리핑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워싱턴D.C./로이터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북한과의 정상회담 가능성을 일축하며 북한의 도발이 한국과의 동맹 결의를 막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29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언론 브리핑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만남이 대북 정책에 포함되는지 묻는 기자 질문에 “접근 방식이 상당히 다를 것이라고 생각한다. 대통령은 그럴 의사가 없다”고 답했다.

이번 질의는 이란과 중국이 25년 장기 협정을 맺은 것에 대한 바이든 정부의 입장을 표명하는 가운데 나왔다.

사키 대변인은 “이란 핵 협정 복귀 대가로 제재를 부분 해제하는 것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며 “우리는 여전히 희망적이고, P5+1 회원국들과 협력해 외교적인 접근을 취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P5+1은 미국과 영국, 프랑스, 중국, 러시아 등 핵보유국에 독일을 추가한 형태로, 과거 이란과 핵협정을 체결한 회원국이다.

같은 날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도 북한에 대한 입장을 표명했다. 블링컨 장관은 별도의 브리핑에서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는 것은 우리의 규탄 대상이 된다”며 “이번 발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위배된다”고 지적했다.

또 “미국과 한국, 일본 등 아시아 핵심 동맹국들이 이러한 도발에 맞서고 한반도 비핵화를 진전시키기 위해 뭉쳐 있다”며 “북한의 도발은 우리의 결의를 흔드는데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뺑소니까지 추가된 김호중 '논란 목록'…팬들은 과잉보호 [해시태그]
  • 높아지는 대출문턱에 숨이 ‘턱’…신용점수 900점도 돈 빌리기 어렵다 [바늘구멍 대출문]
  • "깜빡했어요" 안 통한다…20일부터 병원·약국 갈 땐 '이것' 꼭 챙겨야 [이슈크래커]
  • 단독 대우건설, 캄보디아 물류 1위 기업과 부동산 개발사업 MOU 맺는다
  • 하이브 "민희진, 투자자 만난 적 없는 것처럼 국민 속여…'어도어 측' 표현 쓰지 말길"
  • 어린이ㆍ전기생활용품 등 80개 품목, KC 인증 없으면 해외직구 금지
  • 단독 위기의 태광그룹, 강정석 변호사 등 검찰‧경찰 출신 줄 영입
  • 막말·갑질보다 더 싫은 최악의 사수는 [데이터클립]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934,000
    • -1.03%
    • 이더리움
    • 4,102,000
    • -2.17%
    • 비트코인 캐시
    • 620,500
    • -2.59%
    • 리플
    • 721
    • +0.14%
    • 솔라나
    • 221,900
    • +3.35%
    • 에이다
    • 639
    • +2.24%
    • 이오스
    • 1,120
    • +0.99%
    • 트론
    • 175
    • -1.13%
    • 스텔라루멘
    • 148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000
    • -1.08%
    • 체인링크
    • 20,920
    • +9.13%
    • 샌드박스
    • 603
    • -0.9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