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은 22일 CJ CGV에 대해 실적개선으로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원을 제시했다.
메리츠증권 서승연 연구원은 "CJ CGV는 투자 회수기 진입에 따른 실적 개선으로 수익성이 호전될 전망으로 향후 주가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서 연구원은 "영화 관람객 수는 경기 변화에 영향이 적으며, 저가 문화 소비재로서 매력을 보유한다"고 말했다.
영화 관람객 수 증가는 성수기 흥행작의 수와 흥행규모가 좌우하는데 내년에는 흥행 외화의 후속작이 다수 존재하며, 한국영화의 흥행도 기대돼 올해 대비 영화 관람객 증가가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다.
서 연구원은 "CJ CGV는 업계 1위 업체로 시장 점유율이 36%에 육박하며, 자회인 프리머스까지 고려시 44% 수준"이라며 "동사는 2011년까지 매년 3개 사이트 증설 예정으로 시장 점유율 확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시장 점유율 확대를 통해 산업대비 높은 매출 성장이 가능하고, 장치 산업의 성격상 매출 증가를 통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비상영 매출확대를 통한 영업이익률 개선도 가능할 것으로 점쳐졌다.
매출총이익률이 높은 매점매출, 광고매출 증가로 영업이익률은 2012년 16.3%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