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금융공사, 주거안정 40조원 규모 ESG채권 발행

입력 2021-03-25 09:4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주택금융공사(HF)는 올해 약 40조원 규모의 ESG(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채권을 국내외에서 발행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올해 가계부채의 구조적 개선과 포용금융을 통한 서민의 주거 안정을 위해 ESG채권을 분기별로 약 10조 원씩 발행할 예정이다. 특히, 만기 40년 이상 정책모기지 공급을 위한 장기물 발행 확대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주금공은 지난 2019년 3월부터 올해 3월까지 총 79조 6000억원(잔액 71조 4000억 원) 규모의 ESG채권을 발행, 이를 통해 약 61만 가구에 저리의 장기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을 공급했다. 이는 국내 최대 발행규모로 지난해에는 국내 ESG채권시장 전체 물량(55조 6000억원) 중 약 83.8%인 46조 5000억 원을 공급했다.

또한 ESG채권시장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에도 나서고 있다. 한국거래소의 사회적책임투자 세그먼트 운영지침을 만드는데 참여하고 발행사의 상장비용 면제 등 인센티브를 건의해 성사시켰다. 이에 따라 그동안 ESG채권 인증 등 추가비용 부담으로 상장을 망설였던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주금공 관계자는 “올해 채권시장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변동성 장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면서 “시장 불확실성에 대비하기 위한 재원조달 수단 다변화 등 시장상황에 맞는 발행전략을 구사해 저리의 재원조달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달러가 움직이면 닭이 화내는 이유?…계란값이 알려준 진실 [에그리씽]
  • 정국ㆍ윈터, 열애설 정황 급속 확산 중⋯소속사는 '침묵'
  • ‘위례선 트램’ 개통 예정에 분양 시장 ‘들썩’...신규 철도 수혜지 어디?
  •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62%…취임 6개월 차 역대 세 번째[한국갤럽]
  • 겨울 연금송 올해도…첫눈·크리스마스니까·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해시태그]
  • 대통령실 "정부·ARM MOU 체결…반도체 설계 인력 1400명 양성" [종합]
  • ‘불수능’서 만점 받은 왕정건 군 “요령 없이 매일 공부했어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800,000
    • -3.32%
    • 이더리움
    • 4,515,000
    • -4.4%
    • 비트코인 캐시
    • 843,500
    • -1.58%
    • 리플
    • 3,044
    • -4.16%
    • 솔라나
    • 197,600
    • -6.79%
    • 에이다
    • 619
    • -6.78%
    • 트론
    • 427
    • +1.18%
    • 스텔라루멘
    • 364
    • -3.19%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490
    • -1.71%
    • 체인링크
    • 20,130
    • -6.11%
    • 샌드박스
    • 210
    • -6.6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