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섬, 패션업계 최초 '온라인 세탁 서비스’ 선봬

입력 2021-03-24 09:19 수정 2021-03-24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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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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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섬이 온라인 시장 공략 강화를 위해 국내 패션업계 최초로 온라인 ‘프리미엄 세탁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패션 전문기업인 한섬은 자사의 프리미엄 스타일 플랫폼 ‘더한섬닷컴’ 우수 고객을 대상으로 의류를 수거해 세탁한 뒤 집으로 배송해주는 ‘한섬 케어 플러스’를 론칭했다.

‘한섬 케어 플러스’는 프리미엄 세탁 서비스로, 더한섬닷컴 온라인 전용 멤버십(THE 클럽) 등급 중 VIP 고객(더 스타 등급, 스타 등급)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고객이 더한섬닷컴 홈페이지나 앱에서 서비스를 신청하면 전문 상담원이 해피콜을 통해 ‘세탁 가능 상품’과 ‘수거 및 배송 방법’ 등을 안내하고, 수거와 배송은 택배를 통해 비대면 방식으로 운영된다.

배송지 기준 강남·강동·동작·마포·서초·송파·영등포·용산구 등 서울 8개 구는 고객이 원하는 경우, 전담 직원과 서비스 전용 차량이 방문하는 대면 서비스도 가능하다.

한섬은 ‘한섬 케어 플러스’ 운영을 위해 별도의 전담 물류팀을 운영할 예정이며, 수거된 의류를 접수하고 관리하는 공간에는 별도의 CCTV도 설치할 예정이다. 한섬 측은 검수·포장 담당자가 상품 상태를 직접 확인했다는 표식(스티커)과 옷걸이, 보호 비닐 등 전용 패키지도 개발해 서비스 품질을 제고시킬 예정이라고 전했다.

특히 글로벌 친환경 실리콘 세탁 전문업체인 ‘그린어스(GreenEarth)’와도 협업해 세탁 품질에서 있어서 프리미엄급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일반 세탁보다 가격이 3~4배 이상 비싸지만, 고급 의류에 최적화된 프리미엄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해 실리콘 세탁업체와 손잡았다는 설명이다.

한섬 관계자는 "최근 비대면 소비활동이 늘면서, 세탁도 온라인으로 해결하는 ‘비대면 세탁 서비스’를 론칭했다"면서 “특히 고객이 상품 구매를 고민하는 시점부터 포장・배송과 구매 후 사후 관리까지 모든 쇼핑 과정에서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토탈 서비스’를 구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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