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방역·K경제 성과…한국 CDS프리미엄 20.39bp 금융위기 후 최저

입력 2021-03-18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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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지난해 명목 GDP 세계 9위권 전망..글로벌 중앙은행 완화정책도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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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국가부도위험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저치를 경신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K방역과 함께 견조한 경제성장세를 기록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최근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완화적 통화정책에 주식을 비롯한 금융시장이 호조를 보이는 것도 우호적으로 작용했다.

자본시장에 따르면 17일 기준 한국 5년물 신용부도스왑(CDS) 프리미엄은 전일대비 0.82bp 떨어진 20.39bp를 기록했다. 이는 2007년 7월24일 18.8bp 이후 13년8개월만에 최저치다.

올 1월 중순에는 26.33bp까지 올라 3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었다. 당시는 10개월만에 미국채 10년물 금리가 1%를 넘어서면서 금융시장에 불안감을 안겨준 때였다.

CDS 프리미엄이란 채권을 발행한 기업이나 국가가 부도날 경우 원금을 돌려받을 수 있는 금융파생상품으로 대표적인 부도위험 지표다. 이 수치가 낮다는 것은 그만큼 지불해야할 보험료가 적다는 의미다.

이는 K방역과 함께 수출호조 등에 힘입어 경제성장률이 주요국 대비 양호한 성적표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최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망치 기준 명목 국내총생산(GDP) 규모는 1조6240억달러로 캐나다(1조6200억달러)를 제치고 세계 9위로 올라섰다. OECD는 한국의 효율적 방역조차와 정책 노력 등이 코로나 충격을 최소화하는데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완화적 통화정책에 자본시장이 견조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국제금융센터 관계자는 “주요국 중앙은행들이 유동성 공급을 통해 장기간 완화정책을 지속했다. 주식이나 크레딧물 등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한편, 같은날 중국은 1.44bp 떨어진 30.06bp를, 일본은 0.01bp 하락한 15.3bp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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