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조 쿠팡, 뉴욕증권거래소 오프닝 벨을 울리다

입력 2021-03-12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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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쿠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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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이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하고 개장을 알리는 오프닝 벨을 울렸다.

쿠팡은 지난 11일 오전 9시반(현지시간) ‘빅보드(Big Board)’에 상장하고 개장을 알리는 오프닝 벨(Opening Bell)을 울렸다고 12일 밝혔다. NYSE는 세계 최대 증권거래소로 ‘빅 보드’라고도 불린다.

이번 오프닝 벨 행사는 쿠팡의 뉴욕증권거래소 상장을 축하하고, 글로벌 금융 시장에서의 첫 걸음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범석 쿠팡 이사회 의장, 강한승 쿠팡 대표이사, 박대준 쿠팡 대표이사, 거라브 아난드(Gaurav Anand) 쿠팡 CFO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고객과 배송직원, 오픈마켓 셀러 등 쿠팡의 도전과 성장을 함께 해 온 이들도 온라인 화면으로 오프닝 벨을 함께 해 의미를 더했다.

▲쿠팡 경영진이 지난 3월 1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상장기념 ‘오프닝 벨’을 울렸다. 이날 행사에는 고객과 배송직원, 오픈마켓 셀러 등도 온라인으로 함께 했다. 무대 위에는 김현명 쿠팡 IR 팀장, 강한승 쿠팡 대표이사, 김범석 쿠팡 이사회 의장, 박대준 쿠팡 대표이사, 존 터틀 NYSE 부회장, 거라브 아난드 쿠팡 CFO가 서 있다.(사진 왼쪽부터)  (사진제공=쿠팡)
▲쿠팡 경영진이 지난 3월 1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상장기념 ‘오프닝 벨’을 울렸다. 이날 행사에는 고객과 배송직원, 오픈마켓 셀러 등도 온라인으로 함께 했다. 무대 위에는 김현명 쿠팡 IR 팀장, 강한승 쿠팡 대표이사, 김범석 쿠팡 이사회 의장, 박대준 쿠팡 대표이사, 존 터틀 NYSE 부회장, 거라브 아난드 쿠팡 CFO가 서 있다.(사진 왼쪽부터) (사진제공=쿠팡)

지난 연말 공모한 고객 감동 사연 이벤트 ‘나의 쿠팡 이야기’에 고향 음식을 로켓프레시로 주문한 사연을 응모한 고객 강유록 씨를 비롯해 1만번째 쿠팡친구(배송직원) 김단아 씨, 쿠팡 마켓플레이스에 입점한 베츠레시피(반려동물 영양제 브랜드)의 이라미 대표 등 9명이 온라인 화면으로 쿠팡의 뉴욕증권거래소 상장을 축하했다.

쿠팡 관계자는 “세계 금융의 중심지 월 스트리트(Wall Street)에 ‘쿠팡’의 이름을 올리게 돼 기쁘다”며 “세계 무대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은 만큼 이를 발판 삼아 더 큰 도전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NYSE에 상장된 쿠팡 주식이 공모가인 35달러에서 40.71%(14.25달러) 오른 49.25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쿠팡 주식의 시초가는 공모가에서 81.4%나 상승한 63.50달러였다.

야후 파이넌스에 따르면 쿠팡의 시총은 종가 기준으로 886억5000만 달러(한화 약 100조4000억 원)다. 쿠팡은 이번 기업공개(IPO)에서 45억5000만 달러(약 5조1678억 원)를 조달한 것으로 알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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