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3세 여아’ 친모로 밝혀진 외할머니 “애 낳은 적 없다” 부인

입력 2021-03-11 15: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구미에서 숨진 3세 여아의 친모로 알려진 ‘외할머니’ A 씨가 11일 오전 대구지법 김천지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를 마친 후 법정에서 나오고 있다. (뉴시스)
▲구미에서 숨진 3세 여아의 친모로 알려진 ‘외할머니’ A 씨가 11일 오전 대구지법 김천지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를 마친 후 법정에서 나오고 있다. (뉴시스)

경북 구미 빌라에서 숨진 3세 여아의 친 어머니로 확인된 외할머니 A 씨가 “(숨진 3세 여아는) 제 딸이 낳은 아이가 맞다”고 주장했다.

11일 오전 A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대구지법 김천지원에서 열렸다.

A 씨는 심정을 묻는 취재진을 향해 “저는 딸을 낳은 적이 없다”며 강하게 부인했다. 그는 ‘유전자(DNA) 검사가 잘못됐다고 생각하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네”라고 대답하면서 끝까지 부인했다.

지난달 10일 경북 구미의 한 빌라에서 미라 상태의 어린 여아의 시신이 발견됐다.

범인으로 지목된 건 20대 친모 B 씨였다. B 씨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아이 친부와 오래전 헤어졌고, 혼자 아이를 키우기 힘들어 빌라에 남겨두고 떠났다”고 진술했다.

사건은 B 씨가 6개월 전인 지난해 8월 이사를 하며 아이를 홀로 두고 떠난 것으로 알려지면서 마무리되는 듯했다.

하지만 경찰은 B 씨의 유전자를 검사하는 과정에서 숨진 여아와 모녀 관계가 아니라는 것을 알아내고, 주변 인물까지 수사를 확대하면서 외할머니로 알려진 A 씨와 친자관계가 성립되는 것을 확인했다.

경찰은 이들이 비슷한 시기에 출산했으며, A 씨의 출산 사실을 감추기 위해 숨진 아이를 ‘손녀’라고 속인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현재 수감 중인 B 씨가 출산한 아이의 행방은 오리무중이다.

현재 경찰은 아이를 바꿔치기 하는데 두 모녀가 공모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빠질 수도…유럽, 나토 균열에 ‘플랜B’ 추진 가속화 [대서양동맹 디커플링 ①]
  • 쿠팡 프레시백, 반납 안 하시나요? [이슈크래커]
  • 코픽스 떨어졌지만 체감은 ‘그대로’…주담대 금리 박스권 전망 [종합]
  • 우울증 위험요인 1위 '잠'…하루 6시간 이하 자면 위험 2배 [데이터클립]
  • 절반 지난 휴전…미·이란, 주중 재대면 ‘촉각’
  • 강훈식 "연말까지 원유 2억7300만배럴·나프타 210만톤 도입"
  • IPO에도 탄력 붙나⋯독파모ㆍ다음 인수 줄줄이 기대받는 기업가치 1조 ‘업스테이지’
  • 문채원, 결혼 공식 발표⋯"상대는 비연예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4.1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9,446,000
    • -1.96%
    • 이더리움
    • 3,460,000
    • -1.11%
    • 비트코인 캐시
    • 643,000
    • -1.68%
    • 리플
    • 2,031
    • -0.34%
    • 솔라나
    • 124,600
    • -1.89%
    • 에이다
    • 360
    • -0.83%
    • 트론
    • 483
    • +1.68%
    • 스텔라루멘
    • 231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670
    • -0.96%
    • 체인링크
    • 13,580
    • +0.37%
    • 샌드박스
    • 116
    • +0.8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