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진 구미 3세 여아, 진짜 친모는 외할머니…엄마와는 자매 사이 ‘충격’

입력 2021-03-11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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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진 구미 3세 여아의 진짜 친모는 외할머니 (뉴시스)
▲숨진 구미 3세 여아의 진짜 친모는 외할머니 (뉴시스)

경북 구미에서 3살 딸을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된 친모가 사실은 친언니였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10일 구미경찰서는 구미 상모사곡동 한 빌라에서 숨진 채 발견된 여아의 친모 A(22)씨와 범행을 공모한 유력 용의자로 할머니 B씨를 지목하며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10일 구미에서는 3살 여아가 부패한 시신으로 발견됐다. 친모는 지난해 8월 딸을 두고 인근 빌라로 이사해 지내고 있었으며 경찰은 이를 토대로 아이가 굶어 죽었을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구속된 A씨의 DNA를 검사한 결과 놀라운 사실이 드러났다. 아이의 친모가 A씨가 아닌 아이의 시신을 가장 먼저 발견한 할머니 B씨라는 것이다. A씨와 사망한 아이는 모녀지간이 아닌 자매지간이었던 것.

사건 당시 B씨는 딸이 떠난 빌라를 정리해달라는 집주인의 연락을 받고 집을 정리하러 갔다가 외손녀의 시신을 발견했다. 하지만 경찰은 B씨가 A씨와 범행을 공모한 유력 용의자로 보고 체포해 조사를 진행 중이다.

한편 아이는 발견 당시 사체는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심하게 부패해 있었으며 B씨와 남편은 같은 빌라 아래층에 살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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