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공백' 전국 고검장들 "잘 논의하겠다"

입력 2021-03-08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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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철 서울고검장(왼쪽부터), 오인서 수원고검장, 구본선 광주고검장, 박성진 부산고검장이 8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열린 전국고검장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상철 서울고검장(왼쪽부터), 오인서 수원고검장, 구본선 광주고검장, 박성진 부산고검장이 8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열린 전국고검장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전국 고검장들이 8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공백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전국 고검장 회의는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조남관 검찰총장 직무대행 주재로 진행되고 있다.

이날 회의에는 조상철 서울고검장, 강남일 대전고검장, 구본선 광주고검장, 오인서 수원고검장, 장영수 대구고검장, 박성진 부산고검장 등 6명이 참석했다.

조 고검장은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 설치 등에 대한 취재진 질문에 "논의를 해봐야 알 것 같다. 잘 논의해보겠다"는 말만 남긴 뒤 청사로 들어갔다. 다른 고검장들은 침묵을 지켰다.

이날 회의의 주요 안건 중 하나는 윤 전 총장 사퇴 이후 혼란스러운 검찰 내부 분위기를 잡고, 조직을 안정시키는 방안이다. 아울러 중수청 입법 추진과 관련한 의견도 오고 갈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대검은 중수청 설치 법안에 관한 일선 검사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고검장 회의 이후 그 결과를 공개해 이에 대한 검찰의 반대 입장을 공식화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전국 고검장 회의가 열리는 것은 지난해 7월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의 '검언유착' 사건 수사지휘권에 대응하기 위해 소집된 이후 약 8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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