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분기 낸드시장서 삼성·SK하이닉스 점유율 45% 기록

입력 2021-03-04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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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낸드시장 출하량은 늘었지만 ASP는 하락

▲SK하이닉스가 개발한 176단 4D 낸드 기반 512Gb TLC (사진제공=SK하이닉스)
▲SK하이닉스가 개발한 176단 4D 낸드 기반 512Gb TLC (사진제공=SK하이닉스)

지난해 4분기 전 세계 낸드플래시 시장에서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국내 제조사가 50% 가까운 매출 점유율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4일 시장조사업체 트랜드포스가 발표한 지난해 4분기 낸드 시장 시황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낸드플래시 매출은 46억4440만 달러(약 5조2235억 원)를 기록하며 전 분기 대비 3.4%가량 줄었다.

다만 시장 점유율은 1.5%포인트 늘면서 32.9%로 1위를 자리를 지켰다.

SK하이닉스는 매출 16억3880억 달러(약 1조8420억 원), 11.6%의 점유율로 4위를 기록했다. 전 분기 대비 매출이 0.2% 줄었고, 점유율도 0.1%포인트 하락했다.

키옥시아(19.5%), WDC(웨스턴디지털·14.4%)가 각각 2위와 3위, 마이크론(11.2%)이 5위에 올랐다.

SK하이닉스가 인수하기로 한 인텔 낸드 사업 부문은 12억800만 달러(약 1조3580억 원)의 매출로 11.5%의 점유율을 보였다. 마이크론에 이어 6위다.

SK하이닉스가 인텔 낸드 사업부 인수를 마무리하면 낸드 시장 점유율이 20%를 넘게 된다. 삼성전자에 이어 글로벌 2위 자리에 오를 수 있다는 뜻이다.

한편 지난해 4분기 글로벌 낸드플래시 전체 매출은 전 분기 대비 2.9% 감소한 141억 달러(약 15조8554억 원)로 나타났다.

비트 단위 출하량은 약 9% 증가했지만, 공급 과잉 때문에 평균 판매가격(ASP)이 전반적으로 감소하면서 매출은 줄었다.

트렌드포스는 "올해 1분기 낸드플래시 제품 출하량이 증가할 것"이라면서도 "낮은 ASP, 공급과잉 상황 때문에 전체 매출은 전 분기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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