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온종일 초등학교제’ 제안…”부모 퇴근 맞춰 하교“

입력 2021-02-26 10: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025년 오후 4시까지, 2030년 부모 퇴근시간에 하교토록"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2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2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6일 ‘온종일 초등학교제’를 제안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가장 시급한 과제 중 하나는 육아와 교육에 대한 부담을 덜어드리는 일”이라며 “한국형 전일제 교육인 온종일 초등학교제 도입을 제안한다”고 제시했다.

그는 “온종일 초등학교제는 2030년까지 모든 초등학생이 부모님의 퇴근시간에 맞춰 하교할 수 있도록 공교육을 강화하자는 것”이라며 “(일단) 2025년부터 모든 초등학생을 오후 4시까지 책임지는 걸 목표로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로써 가정의 돌봄과 사교육비 부담은 덜고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를 더 늘릴 수 있게 될 것”이라며 “독일과 프랑스 등은 전일제 교육으로 저출산 극복에 기여한 사례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임신·출산·육아로 인한 경력단절 여성이 약 100만 명에 이르는 우리나라는 효과가 더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이에 앞서 자신이 제시한 신복지제도의 육아·교육 부문 관련, 아동수당 확대와 만 5세 이무교육, 유치원 무상급식 등을 제안한 바 있다. 그는 “제가 제안한 신복지제도의 근간을 연구할 국민생활기준 2030 범국민특별위원회가 당 안팎의 전문가들로 오늘 공식 출범한다”며 “특위에서 만 5세 의무교육, 유치원 무상급식과 함께 온종일 초등학교제 도입도 검토해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박나래, 결국 활동 중단⋯'나혼산'서도 못 본다
  • 연 매출 8% 규모 '잭팟'… LG엔솔, 벤츠와 공급계약
  • "6천원으로 한 끼 해결"…국밥·백반 제친 '가성비 점심'
  • 정준, 조진웅 은퇴 말렸다...“과거 죗값 치러, 떠날 때 아냐”
  • AI 데이터센터 ‘폭증’하는데…전력망은 20년째 제자리 [역주행 코리아]
  • 세계는 기업 감세 혈안…한국만 거꾸로 [역주행 코리아]
  • “길게 맡기면 손해”…장단기 정기예금, 금리 역전 고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8 13:4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864,000
    • +1.4%
    • 이더리움
    • 4,661,000
    • +2.3%
    • 비트코인 캐시
    • 897,500
    • +2.51%
    • 리플
    • 3,096
    • +0.81%
    • 솔라나
    • 200,900
    • +1.06%
    • 에이다
    • 635
    • +1.6%
    • 트론
    • 427
    • -0.47%
    • 스텔라루멘
    • 362
    • +0.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200
    • -0.69%
    • 체인링크
    • 20,770
    • -0.19%
    • 샌드박스
    • 211
    • -1.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