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보잉 777 항공기 엔진 특별점검 지시…29대 운항 중

입력 2021-02-23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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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검 결과 불만족 시 운항 금지

▲20일(현지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브룸필드의 한 주택 앞에 유나이티드항공 328편의 기체 파편이 떨어져 있다.
 (브룸필드/EPA연합뉴스)
▲20일(현지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브룸필드의 한 주택 앞에 유나이티드항공 328편의 기체 파편이 떨어져 있다. (브룸필드/EPA연합뉴스)
국토교통부가 23일 최근 미국에서 엔진 고장으로 회항한 보잉 777(B777) 항공기와 관련해 동일계열 엔진이 장착된 국내 29대 항공기에 대해 특별점검을 지시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이달 20일(현지시각) 미국 유나이티드 항공 B777-200 항공기가 미국 덴버공항을 출발, 이륙 직후 오른쪽 엔진(모델 PW4077) 고장으로 덴버공항으로 회항했다. 엔진 고장으로 기체 파편이 지상에 떨어지는 아찔한 사고도 발생했다.

이에 국토부는 국내 동일계열(PW4000 계열) 엔진이 장착된 B777 항공기를 운영 중인 3개 항공사(대한항공 16대, 아시아나항공 9대, 진에어 4대)에 미국 연방항공청(FAA)이 승인한 제작사(Pratt & Whitney)의 특별점검 지침(Special Instruction)에 따라 점검을 이행하도록 지시했다.

점검 주요 내용은 최근 B777 항공기에 장착된 PW4000 계열 엔진 팬 블레이드에 대한 점검(비파괴검사) 이후 1000회 사용 이전에 비파괴검사를 재수행하고 이후 1000회 사용 시마다 반복점검을 재수행하는 것이다. 점검결과 만족하지 못하는 항공기는 운항이 금지된다.

총 대상 항공기 29대 중 최근 엔진 팬 블레이드 점검 이후 1000회가 초과한 엔진이 장착된 항공기는 24대(대한항공 14대, 아시아나항공 6대, 진에어 4대)다.

국토부는 항공안전감독관이 항공사가 보잉 777 항공기에 대한 긴급점검을 철저히 수행하는지 확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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