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국민위로금 지급 검토에…野 "선거용 백지수표에 불과"

입력 2021-02-20 17:4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민의힘 윤희숙 의원 "오해라면 문 대통령 사재로 위로금 줘야"

▲국민의힘 윤희숙 경제혁신위원장이 지난해 8월 국회 의원회관에서 당 경제혁신위 주최로 열린 혁신 아젠다 포럼 '분열과 절망을 딛고 미래로'에서 인사말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윤희숙 경제혁신위원장이 지난해 8월 국회 의원회관에서 당 경제혁신위 주최로 열린 혁신 아젠다 포럼 '분열과 절망을 딛고 미래로'에서 인사말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이 진정되면 '국민위로금' 지급을 검토하겠다고 하자 야권에서 선심성 매표행위라는 비판했다.

국민의힘 김예령 대변인은 20일 논평에서 "(코로나 경제위기 속에)이 정부는 백지수표로 선거용 환심 얻기에만 골몰한 분위기"라고 지적했다.

김 대변인은 이번 위로금에 대해 "국민이 낼 세금을 미리 퍼다 내가 선심 쓰듯 선거를 위해 남발해서 국민을 착각하게 하는 위선"이라면서 " 문 정권은 백지수표만 남발하지 말고 신속히 손실보상 대책 마련에 나서달라"고 촉구했다.

당내 경제통인 윤희숙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이렇게 기분 내키는 대로 하는 것은 조선시대 왕도 왕실 돈인 내탕금으로나 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에게 세금으로 걷은 돈을 전 국민을 위로하기 위해 뿌리겠다니. 이 정부는 국민에게 잠시 위임받은 권력을 완전 자신들의 것이라 생각하는 모양"이라며 "오해라면 대통령과 참모의 사재를 모아 위로금을 주시라"고 덧붙였다.

국민의당 안혜진 대변인은 "'세금 펑펑' 내 돈인 양 선심 쓰는 정부 여당, 세금에 '눈물 펑펑' 허리 휘는 일반 서민"이라고 짤막한 입장을 내놨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428,000
    • -1.13%
    • 이더리움
    • 4,558,000
    • -2.57%
    • 비트코인 캐시
    • 877,000
    • +2.15%
    • 리플
    • 3,038
    • -2.5%
    • 솔라나
    • 199,100
    • -1.87%
    • 에이다
    • 622
    • -2.66%
    • 트론
    • 433
    • +0.93%
    • 스텔라루멘
    • 360
    • -3.49%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360
    • -1.68%
    • 체인링크
    • 20,770
    • -1.1%
    • 샌드박스
    • 213
    • -1.8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