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확대…강남권 등 재건축 단지 0.25%↑

입력 2021-02-05 13:4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설 연휴 앞두고 매매가격ㆍ전세가격 상승세 지속

▲서울 아파트 매매ㆍ전세가격 주간 변동률 추이 (부동산114)
▲서울 아파트 매매ㆍ전세가격 주간 변동률 추이 (부동산114)

설 연휴를 앞두고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이 커졌다. 노원, 구로, 도봉, 강북 등 서울 외곽지역이 가격 상승을 주도했다. 강남권도 도심 정비사업 규제완화 기대감에 상승세가 계속됐다.

전세 시장은 매물 잠김 속 상승세가 계속됐다. 정부가 2.4 공급대책을 발표했지만 당장의 집값과 전셋값 상승세를 막기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5일 부동산114 통계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17% 올라 지난주보다 오름폭이 커졌다. 재건축 아파트는 0.25% 상승했고 일반 아파트는 0.15% 올랐다. 경기ㆍ인천과 신도시는 각각 0.19%, 0.14% 상승했다.

전세시장은 겨울 비수기로 수요가 줄었지만 매물 부족으로 오름세가 계속됐다. 서울이 0.17% 상승했고 경기ㆍ인천과 신도시가 각각 0.15%, 0.06%올랐다.

서울은 금주 25개구가 모두 오른 가운데 노원, 구로, 도봉, 강북 등 서울 외곽지역이 아파트값 상승을 주도했다. 강동, 송파 등 강남권도 도심 정비사업 규제완화 기대감으로 가격 상승이 이어졌다. 지역별로는 △강동(0.38%) △노원(0.32%) △구로(0.28%) △도봉(0.28%) △강북(0.27%) △동대문(0.27%) △송파(0.19%) △용산(0.19%) △광진(0.18%) △금천(0.18%) 순으로 올랐다.

신도시는 1기 신도시가 가격 상승을 견인했다. 지역별로는 △일산(0.28%) △평촌(0.22%) △분당(0.19%) △동탄(0.16%) △산본(0.12%) △중동(0.12%) △파주운정(0.05%) △판교(0.04%) △위례(0.04%) 등이 상승했다.

경기ㆍ인천은 △의왕(0.35%) △용인(0.29%) △양주(0.26%) △수원(0.25%) △의정부(0.25%) △인천(0.24%) △고양(0.23%) 등이 올랐다.

부동산114 "2.4 공급대책, 당장의 집값과 전셋값 상승세 막기에 한계"

서울 전세시장은 △노원(0.30%) △관악(0.29%) △금천(0.29%) △광진(0.25%) △구로(0.25%) △강동(0.24%) △도봉(0.24%) △강북(0.23%) △서대문(0.21%) △영등포(0.21%) 순으로 올랐다.

신도시는 △일산(0.15%) △파주운정(0.11%) △분당(0.09%) △김포한강(0.09%) △평촌(0.05%) △동탄(0.05%) 등이 상승했다.

경기ㆍ인천은 △인천(0.25%) △하남(0.22%) △파주(0.21%) △용인(0.20%) △고양(0.18%) △남양주(0.14%) △수원(0.14%) △성남(0.13%) △시흥(0.13%) △의정부(0.13%) 등이 올랐다.

임병철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2025년까지 주택 총 83만호를 공급하는 2.4 공급대책은 민간의 자발적 참여를 전제로 한 것”이라며 “얼마나 속도를 내서 실제 물량이 시장에 또 얼마나 빠르게 공급될 수 있느냐가 관건”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공공주도의 공급물량이 실제 공급까지는 시간이 걸리는 점을 감안하면 당장의 집값 상승세와 전셋값 급등세를 막기에는 한계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또 담배…근무 중 자리 비움 몇 분까지 이해 가능한가요 [데이터클립]
  • 일본은행, 엔저에도 금리 동결…엔ㆍ달러 156엔 돌파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민희진 "하이브, 사람 이렇게 담그는구나…날 살린 건 뉴진스"
  • 연이은 악수에 '와르르' 무너진 황선홍호…정몽규 4선 연임 '빨간불'
  • [컬처콕] "뉴진스 아류" 저격 받은 아일릿, 낯 뜨거운 실력에도 차트 뚫은 이유
  • 하이브, '집안 싸움'에 주가 5% 급락…시총 4000억원 추가 증발
  • "KB금융, 홍콩 ELS 보상 비용 8630억…비용 제외 시 호실적"
  • 오늘의 상승종목

  • 04.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799,000
    • -1.27%
    • 이더리움
    • 4,502,000
    • -1.12%
    • 비트코인 캐시
    • 692,000
    • +0.29%
    • 리플
    • 755
    • -0.4%
    • 솔라나
    • 201,800
    • -4.13%
    • 에이다
    • 666
    • -2.2%
    • 이오스
    • 1,196
    • -1.97%
    • 트론
    • 173
    • +2.37%
    • 스텔라루멘
    • 165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100
    • -2.59%
    • 체인링크
    • 20,870
    • -1.18%
    • 샌드박스
    • 656
    • -1.9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