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 부산도 국민의힘이 이겼다…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은↓

입력 2021-02-04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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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 지지도, 국민의힘이 민주당에 앞선 1위로
문 대통령 지지율 3주 만에 다시 30%대로
북한 원전 추진 의혹·김종인 부산 방문 영향 준 듯

(제공=리얼미터)
(제공=리얼미터)

4월 보궐선거로 주목받는 서울과 부산 정당 지지도에서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에 모두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정당 지지도에서도 국민의힘이 민주당에 앞서며 1위로 올라섰다.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은 3주 만에 30%대로 내려앉았다.

4일 리얼미터가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울과 부산(울산과 경남 포함)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각각 37.1%, 39.4%로 1위를 차지했다. 국민의힘은 서울에서 지난 조사보다 8.2%P, 부산에선 3.8%P 상승했다.

반면 민주당은 서울에서 24.8%, 부산에서 24.5%로 국민의힘에 모두 선두를 내줬다. 각각 8.7%P, 9.2%P 하락한 결과다. 특히 서울에선 최근 조사에서 꾸준히 30%대를 넘기며 국민의힘에 앞섰지만 이번 조사에서 크게 하락했다. 부산에서도 지난 조사 당시 국민의힘과 차이가 1.9%P에 불과했지만 이번 조사에선 14.9%P까지 벌어졌다.

전체 정당 지지도에서도 국민의힘이 민주당에 앞섰다. 지난 조사에서 양당 격차가 2.7%P까지 줄어든 후 순위가 뒤바뀐 것이다.

국민의힘은 지난 조사보다 2.6%P 상승한 32.3%로 1위, 민주당은 1.8%P 하락한 30.6%로 2위를 기록했다. 국민의힘은 서울과 부산 외에도 70대 이상에서 8.2%P, 30대에서 5.7%P, 20대에서 5.1%P 상승한 영향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 반대로 민주당은 60대에서만 5.2%P 상승했고 나머지 나잇대에서는 하락했다. 지지 기반인 진보층에서도 5.8%P 내렸다.

그 외에 열린민주당은 6.8%, 국민의당은 6.3%, 정의당은 4.5%, 기본소득당은 1.4%, 시대전환은 0.3%로 나타났다. 기타정당은 2.3%, 무당층은 15.5%다.

(제공=리얼미터)
(제공=리얼미터)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은 3주 만에 30%대로 내려앉았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보다 3.5%P 하락한 39.0%, 부정평가는 3.8%P 상승한 56.6%를 기록했다. 긍·부정 격차는 17.6%P로 더 벌어졌다.

지역별로는 서울에서 13.2%P, PK에서 5.9%, 인천과 경기에서 2.8%P 하락했다. 성별로는 여성에서 5.9%P, 나이별로는 30대에서 8.6%P, 20대에서 7.7%P, 40대에서 3.3%P 내렸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도 2.8%P, 진보층에서도 10.6%P 하락했다.

리얼미터는 이번 여론조사에 영향을 준 배경으로 △북한 원전 추진 관련 의혹 △이낙연 민주당 대표와 홍남기 기획재정부 장관 사이 갈등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부산 방문 등을 꼽았다.

이번 여론조사는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1일부터 3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11명을 대상으로 벌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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