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ㆍ엔씨소프트, 글로벌 시장에서 퍼블리셔로 수익 늘었다

입력 2021-02-03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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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전세계 상위 퍼블리셔 순위.  (사진제공=앱애니)
▲2021년 전세계 상위 퍼블리셔 순위. (사진제공=앱애니)

넷마블과 엔씨소프트가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은 모바일 앱 수익을 기록한 게임 퍼블리셔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앱애니가 3일 공개한 ‘2021년 레벨업 상위 퍼블리셔 어워드’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앱스토어 수익을 이끈 모바일 앱 퍼블리셔 중 넷마블이 8위에 올랐다. 국내 기업 중 엔씨소프트가 18위, 게임빌 49위, 더블유게임즈가 52위를 각각 기록했다.

올해로 9번째를 맞은 상위 퍼블리셔 어워드는 전 세계 상위 52위까지의 모바일 앱 퍼블리셔를 발표한다. 지난해 구글 플레이와 iOS를 합산해 수익을 이끈 모바일 앱 퍼블리셔를 선정하는 방식이다.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수익을 이끈 퍼블리셔는 텐센트가 꼽혔으며 이어 넷이즈, 플레이릭스, 액티비전 블리자드, 징가, 반다이남코, 슈퍼셀 순이었다.

넷마블은 지난해 ‘일곱개의 대죄:그랜드 크로스’, ‘세븐나이츠2’, ‘A3:스틸얼라이브’, ‘마블 렐름 오브 챔피언스’ 등을 통해 전 세계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선보이며 큰 인기를 얻었다. A3:스틸얼라이브는 지난해 11월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한 뒤 3개월 만에 5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공격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을 통해 지난해 2분기부터 해외 매출 비중이 연속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다. 올해에도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 등 신작 게임을 글로벌 시장에 출시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북미ㆍ유럽, 일본, 대만 등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북미 지역에 현지 법인 ‘엔씨웨스트’를 설립하고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콘솔ㆍPC 플랫폼 신작 게임 ‘퓨저’를 인기리에 서비스하고 있다. 올해에는 일본과 대만 시장을 중심으로 모바일 게임 ‘리니지2M’을 출시할 예정이다.

게임빌은 지난해 3분기 기준 해외 매출 비중이 62%를 기록할 정도로 해외에서 더 큰 영역을 확보하고 있다. 더블유게임즈 역시 해외 시장에서 소셜카지노 게임이 흥행을 거두며 2년 만에 차트에 재진입했다.

앱애니 측은 코로나19로 글로벌 시장에서 게임 영역이 강화된 것으로 분석한다. 상위 퍼블리셔 어워드 52개 중 75%가량이 게임 퍼블리셔일 정도다. 특히 게임 외에도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가 크게 증가하며 트위치, 아마존 비디오, 디즈니 플러스 등이 순위권에 신규로 진입했다.

게임업계 한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유행하면서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게임 부문이 강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며 “국내 다른 게임업체들도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내기 위한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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