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부동산 대책 아직 성공 못해…참으로 송구”

입력 2021-02-02 10:27 수정 2021-02-02 10:4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2일 국회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2일 국회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일 정부의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 재차 사과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정부와 여당은 여러 대책을 강구했지만 아직까지 성공하지 못했다”며 “참으로 송구하다”고 말했다.

그는 “주거 불안정은 민생의 가장 큰 위협”이라며 “주거 불평등 악화는 공동체의 통합을 해친다”고 했다. 그러면서 “시장에 유동자금은 넘치고, 저금리는 계속된다”며 “그래도 부동산 투기를 계속 억제하겠다”고 했다.

이어 “실수요자는 더 튼튼히 보호하겠다”며 “서울 등 대도시권에 좋은 주택을 획기적으로 늘려 공급하겠다”고 했다. 특히 “공공임대주택의 품질도 크게 개선할 것”이라며 “주택의 공공성을 높이면서 시장 수요에도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교육 불평등을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코로나19로 비대면 수업과 관련한 문제도 인정했다. 그러면서 “교육 불평등이 커졌다. 교사의 79%가 학생들의 학습격차가 커졌다고 말한다”며 “교육 불평등은 가장 가혹한 불평등이다. 현재의 불평등을 미래로 연장하기 때문이다. 그런 악순환의 확대·재생산을 끊어야 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디지털 교육 인프라 확충, 기초학력 지원인력 도입, 책임 등교, 디지털 기반 공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을 제시했다. 그 가운데 새 학기 책임등교는 정부가 수용했다”며 “다른 대안도 정부가 검토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무대를 뒤집어 놓으셨다…'국힙원탑' 민희진의 기자회견, 그 후 [해시태그]
  • [유하영의 금융TMI] 위기 때마다 구원투수 된 ‘정책금융’…부동산PF에도 통할까
  • 피해자 부모가 오히려 탄원서를…다양한 ‘합의’의 풍경 [서초동MSG]
  • 한화그룹, 우주항공·친환경 에너지 분야에서 미래 신규 사업 발굴 [R&D가 경쟁력]
  • '돈가뭄' 시달리는 건설사…은행 건설업 연체율 1% 넘었다
  • 단독 광주·대구 회생법원 신설 추진…전국 5대 권역 확대 [기업이 쓰러진다 ㊤]
  • 드라마 '눈물의 여왕' 마지막화…불사조 김수현, 김지원과 호상 엔딩
  • 잠자던 '구하라법', 숨통 트이나…유류분 제도 47년 만에 일부 '위헌'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29 09:2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533,000
    • -1.23%
    • 이더리움
    • 4,701,000
    • +0.26%
    • 비트코인 캐시
    • 676,500
    • -2.03%
    • 리플
    • 734
    • -1.74%
    • 솔라나
    • 198,400
    • -2.51%
    • 에이다
    • 661
    • -2.22%
    • 이오스
    • 1,135
    • -2.91%
    • 트론
    • 174
    • +1.16%
    • 스텔라루멘
    • 162
    • -1.8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500
    • -2.53%
    • 체인링크
    • 19,810
    • -3.55%
    • 샌드박스
    • 643
    • -2.5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