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위생 관심 늘자…휴비스, 위생재용 소재 매출 20%↑

입력 2021-02-01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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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설비 증설 상반기 마무리…생산 규모 연간 8만5000톤 확대

▲휴비스 위생재용 단섬유 생산 공장 모습 (사진제공=휴비스)
▲휴비스 위생재용 단섬유 생산 공장 모습 (사진제공=휴비스)

휴비스는 지난해 총 5만4000톤(t)의 위생재용 소재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2019년보다 20% 이상 늘어난 수준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보건ㆍ위생재용 소재 수요가 많이 늘어난 영향이다.

휴비스가 공급하는 위생재용 소재로는 폴리에스터 단섬유와 스펀본드 등이 있다. 기저귀, 생리대, 물티슈, 마스크 등 부직포에 들어가는 원료다.

특히, 중국 시장이 위생재 소재 수요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40%에 달했다.

판매량이 연평균 40%씩 늘어나며 2015년 3000톤에서 2020년 2만 톤으로 7배 가까이 커졌다.

휴비스 관계자는 "중국은 지속해서 경제가 성장하면서 소득 증가와 위생에 대한 인식이 바뀌면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며 "중국 시장의 성장세를 예측하고 본사와 중국 자회사인 사천휴비스가 협력해 고객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온 것이 주효했다"고 평가했다.

휴비스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보건과 위생에 대한 사회 전반적인 인식이 더 높아져 위생재용 소재의 수요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일찌감치 설비 증서를 결정했다.

지난해 8월 시작한 생산설비 증설 공사가 올해 상반기 마무리되면 생산량은 기존 연 6만 톤에서 8만5000톤으로 늘어난다.

또한, 휴비스는 기존 기저귀용 소재에서 바이오PE 등을 적용한 바이오매스 위생재용 소재를 개발하는 등 차별화에 주력하고 있다.

이호경 휴비스 그린파이버 사업본부 본부장은 "코로나19 사태가 안정된 이후에도 보건/위생재용 소재의 수요는 끊임없이 증가할 것이며 점점 더 높은 품질의 소재를 요구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차별화 기술로 경쟁 업체들이 진입하기 힘든 프리미엄 라인을 구축했다는 점이 휴비스만의 경쟁력"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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