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영 KCC 명예회장의 ‘농구 사랑’…농구계 “애도”

입력 2021-01-31 16:2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제공=KCC)
(사진제공=KCC)

프로농구계가 30일 별세한 고(故) 정상영<사진> KCC 명예회장을 추도하며 애도의 뜻을 전했다.

전주 KCC는 31일 전북 전주체육관에서 열리는 안양 KGC인삼공사와 경기 시작에 앞서 정 명예회장을 기리는 묵념을 하기로 했다.

또 이날 코치진과 선수들은 검은색 리본을 착용하기로 했다. 이날 경기는 치어리더들의 응원 유도나 응원가 없이 치르기로 했다.

KCC는 다음 시즌부터 KBL 회장사를 맡기로 되어 있다.

정 명예회장은 생전 농구에 대한 애정이 특별했던 것으로 잘 알려졌다. ‘농구 명문’ 용산고 출신으로 2001년 현대 걸리버스 프로농구단을 인수한 이후 다섯 차례나 프로농구 타이틀 후원을 맡았다.

프로농구 외에도 2014년 아시아-퍼시픽 대학농구 챌린지와 2015년 프로아마 최강전 타이틀후원자를 맡았고, 경기도 용인시의 KCC 체육관을 국가대표 훈련장소로 제공하는 등 농구 저변 확대를 위해 애썼다.

2003년 남북통일 농구 때는 KCC가 주축이 된 선수단에 당시 원주 TG삼보 소속이던 허재, 김주성이 합류해 출전했다. 당시 남북통일 농구는 고인의 큰형 고(故) 정주영 전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이름을 딴 류경 정주영체육관에서 열렸다.

최형길 KCC 농구단장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농구에 대한 애정이 지나치실 정도로 많으셨다. 경기 끝나고 전화를 주시는 것은 물론이고 1년 내내 항상 농구에 관심이 크셨던 분”이라며 고인을 애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인기 있는 K팝스타’는 여자가 너무 쉬웠다…BBC가 알린 ‘버닝썬’ 실체 [해시태그]
  • 서울시민이 뽑은 랜드마크 1위는 '한강'…외국인은 '여기' [데이터클립]
  • 윤민수, 결혼 18년 만에 이혼 발표…"윤후 부모로 최선 다할 것"
  • 육군 32사단서 신병교육 중 수류탄 사고로 훈련병 1명 사망…조교는 중상
  • "웃기려고 만든 거 아니죠?"…업계 강타한 '점보 제품'의 비밀 [이슈크래커]
  • '최강야구' 고려대 직관전, 3회까지 3병살 경기에…김성근 "재미없다"
  • 비용절감 몸부림치는데…또다시 불거진 수수료 인하 불씨 [카드·캐피털 수난시대上]
  • 문동주, 23일 만에 1군 콜업…위기의 한화 구해낼까 [프로야구 21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5.2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941,000
    • +4.91%
    • 이더리움
    • 4,991,000
    • +16.42%
    • 비트코인 캐시
    • 714,500
    • +7.12%
    • 리플
    • 745
    • +4.93%
    • 솔라나
    • 248,000
    • +1.14%
    • 에이다
    • 689
    • +6.49%
    • 이오스
    • 1,182
    • +7.55%
    • 트론
    • 170
    • +0.59%
    • 스텔라루멘
    • 154
    • +4.0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000
    • +6.08%
    • 체인링크
    • 23,160
    • +0.56%
    • 샌드박스
    • 638
    • +5.6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