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서 여성들 뒤통수 때린 남성…"여자만 보면 때리고 싶다" 진술

입력 2021-01-30 09:5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피해자들과 일면식도 없는 사이

▲강남역 일대 (연합뉴스)
▲강남역 일대 (연합뉴스)

서울 강남역 일대에서 모르는 여성들에게 다가가 뒤통수를 때린 20대 남성이 여성 혐오적 이유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3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전날 구속된 20대 후반 A 씨는 체포 이후 수사기관에서 범행 동기에 대해 진술하면서 "여자만 보면 때리고 싶다" 등 여성에 대한 적대감을 드러냈다.

A 씨는 이달 초부터 강남역 인근을 걷는 30∼40대 여성 4명의 뒤통수를 손으로 치고 달아난 혐의(폭행) 등을 받는다.

범행 대상으로 삼은 여성들은 모두 A 씨와 일면식도 없는 사이다.

A 씨는 취업준비생으로 뚜렷한 소득이 없는 상황이다.

경찰은 A 씨가 여성을 상대로 이런 범행을 더 저질렀을 개연성이 있다고 보고 여죄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현장 CCTV 등을 분석해 범행이 실제 여성을 대상으로만 이뤄졌는지도 확인하고 있다.

A 씨는 범행 당시 술이나 마약 등에 취한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정신병력 등 다양한 요인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범행 동기와 경위 등을 확인하고 있다.

경찰은 이달 초 112 신고를 접수하고 CCTV 분석과 잠복근무 등을 통해 27일 강남역 인근에서 A 씨를 붙잡았다.

법원은 "사안이 중하며 수집된 증거, 재범의 위험성 등을 종합해 보면 피의자가 도망하거나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고 인정된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美ㆍ이란 전쟁 위기 여전한데 국장은 왜 폭등?⋯“패닉셀 후 정상화 과정”
  • 당정 “중동 사태 대응 주유소 폭리 단속…무관용 원칙”
  • 신학기 소비도 양극화...“비싼 가방은 백화점서” vs “소모성 학용품은 다이소에서”(르포)[K자 소비 올라탄 유통가]
  • 2월 물가 2.0%↑...농산물 상승세 둔화·석유류 하락 영향 [종합]
  • WBC 첫 경기 17년만 승리…다음은 한일전
  • '나솔사계' 현커 공개되자 '술렁'…결혼 스포일러 틀렸다
  • '미스트롯4' 이소나, 최종 1위 '진' 됐다⋯'선' 허찬미ㆍ'미' 홍성윤
  • 바이오 IPO 다시 움직인다…신약·의료기기·디지털헬스 상장 러시
  • 오늘의 상승종목

  • 03.06 12:0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4,269,000
    • -1.34%
    • 이더리움
    • 3,054,000
    • -1.2%
    • 비트코인 캐시
    • 674,500
    • +0.82%
    • 리플
    • 2,065
    • -0.24%
    • 솔라나
    • 129,700
    • -1.37%
    • 에이다
    • 396
    • -1%
    • 트론
    • 417
    • +0%
    • 스텔라루멘
    • 233
    • +1.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1,500
    • -3.07%
    • 체인링크
    • 13,580
    • +0.52%
    • 샌드박스
    • 124
    • -0.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