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EMA 사이버 공격으로 '렉키로나주' 문서 불법적 접근 확인"

입력 2021-01-22 14:1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유출이나 피해는 확인되지 않아"

최근 발생한 유럽의약품청(EMA) 전산시스템 사이버 공격 문제로 셀트리온이 EMA에 제출했던 문서 중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등 관련 문서 일부에 불법적 접근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셀트리온은 22일 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EMA에서 렉키로나주(CT-P59), 허쥬마(CT-P6), 트룩시마(CT-P10) 관련 일부 문서에 불법적 접근이 있었던 것으로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사이버 공격은 셀트리온뿐 아니라 미국 모더나, 독일 바이오앤테크 등 일부 다국적 기업들도 같은 형태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셀트리온 측은 “이번 사이버 공격이 당사를 특정해 발생한 것은 아니다”라며 “이 사건으로 셀트리온이 EMA에 제출한 문서 중 일부가 외부로 유출됐을 가능성은 있지만, 해당 문서에 환자의 개인 정보는 전혀 포함되지 않았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셀트리온 자체 IT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고, 현재까지 어떠한 유출이나 피해를 입지 않은 점을 확인했다”라고 덧붙였다.

EMA는 지난달 9일(현지시간) 사이버 공격이 발생해 수사기관이 조사 중이라고 밝혔고, 이달 12일에는 사이버 공격 때 불법적 접근이 이뤄졌던 코로나19 의약품, 백신과 관련한 자료 일부가 인터넷에 유출됐다고 알렸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법정상속분 ‘유류분’ 47년만에 손질 불가피…헌재, 입법 개선 명령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뉴진스 멤버들 전화해 20분간 울었다"…민희진 기자회견, 억울함 호소
  • "아일릿, 뉴진스 '이미지' 베꼈다?"…민희진 이례적 주장, 업계 판단 어떨까 [이슈크래커]
  • “안갯속 경기 전망에도 투자의 정도(正道)는 있다”…이투데이 ‘2024 프리미엄 투자 세미나’
  • "한 달 구독료=커피 한 잔 가격이라더니"…구독플레이션에 고객만 '봉' 되나 [이슈크래커]
  • 단독 교육부, 2026학년도 의대 증원은 ‘2000명’ 쐐기…대학에 공문
  • "8000원에 입장했더니 1500만 원 혜택"…프로야구 기념구 이모저모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534,000
    • -3.49%
    • 이더리움
    • 4,522,000
    • -4.15%
    • 비트코인 캐시
    • 691,500
    • -4.75%
    • 리플
    • 753
    • -3.95%
    • 솔라나
    • 211,200
    • -7.61%
    • 에이다
    • 682
    • -4.75%
    • 이오스
    • 1,246
    • -0.64%
    • 트론
    • 168
    • +2.44%
    • 스텔라루멘
    • 164
    • -4.0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000
    • -7.25%
    • 체인링크
    • 21,220
    • -4.84%
    • 샌드박스
    • 660
    • -8.8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