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최대 규모 초고속 충전 인프라 갖춘 'EV 스테이션 강동' 운영 시작

입력 2021-01-21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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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230평 규모에 하이차저 8기 설치…하이차저 사용 시 18분 이내에 10%→80% 충전 가능

▲현대자동차가 국내 최대 규모의 전기차 초고속 충전설비를 갖춘 '현대 EV 스테이션 강동'을 구축하고 21일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사진제공=현대차)
▲현대자동차가 국내 최대 규모의 전기차 초고속 충전설비를 갖춘 '현대 EV 스테이션 강동'을 구축하고 21일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사진제공=현대차)

현대자동차가 국내 최대 규모의 전기차 초고속 충전설비를 갖춘 '현대 EV 스테이션 강동'을 구축하고 21일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현대 EV 스테이션 강동은 현대차가 SK네트웍스와 2017년 체결한 업무 협약을 바탕으로 주유소를 전기차 충전소로 탈바꿈해 ‘클린 모빌리티’로의 전환을 가속하기 위해 서울시 강동구 길동에 마련됐다.

총면적 4066㎡(약 1230평) 규모의 ‘현대 EV 스테이션 강동’에는 현대차가 개발한 전기차 초고속 충전설비 ‘하이차저(Hi-Charger)’ 8기가 설치돼 있어 면적과 설비 면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초고속 충전 인프라를 자랑한다.

하이차저는 출력량을 기준으로 국내 최고 수준의 350kW급 고출력ㆍ고효율 충전 기술이 적용됐다. 800V 대용량 배터리를 얹은 전기차를 하이차저로 충전하면 18분 이내에 1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특히, 하이차저는 연결선에 부분 자동화 방식을 적용해 고객들이 연결선의 무게를 거의 느끼지 않고도 손쉽게 충전구를 연결할 수 있고, 듀얼 타입 충전구로 전기차 2대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현대 EV 스테이션 강동’에는 현대차가 개발한 전기차 초고속 충전설비 ‘하이차저(Hi-Charger)’ 8기가 설치돼 있어 면적과 설비 면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초고속 충전 인프라를 자랑한다.  (사진제공=현대차)
▲‘현대 EV 스테이션 강동’에는 현대차가 개발한 전기차 초고속 충전설비 ‘하이차저(Hi-Charger)’ 8기가 설치돼 있어 면적과 설비 면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초고속 충전 인프라를 자랑한다. (사진제공=현대차)

현대차는 ‘아이오닉 5’를 비롯해 올해부터 차례로 출시할 전기차 전용 모델에 초고속 충전이 가능한 800V급 충전시스템을 적용할 계획이라 이번 현대 EV 스테이션 강동이 전기차 대중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현대차 고객들은 하이차저 앱에 가입한 뒤 차량 인증을 완료하면 △충전 예약 및 결제 △충전 대기 중 전자책(e-Book) 및 차량 청소용품 무상 이용 △충전 요금 23% 할인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현대차는 국내 전기차 시장 활성화 차원에서 타사 전기차 이용 고객에게도 현대 EV 스테이션 강동을 개방하고 충전소를 연중무휴 24시간 운영해 전기차 운전자들의 충전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단, 타사 차량은 충전 소요 시간과 금액 등에 차이가 있다.

현대차는 전기차 구매를 고려하는 고객을 위해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다채로운 시승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시승 프로그램은 △차량의 주행 성능과 편의 기술 전반을 경험할 수 있는 ‘일반 시승’ △카크닉(Car+Picnic)을 체험해볼 수 있는 ‘특화 시승’ △오후 8시까지 시승할 수 있는 ‘야간 시승’ △직원의 직접 응대를 선호하지 않는 고객을 위한 ‘셀프 시승’ 등으로 구성된다.

현대 EV 스테이션 강동에는 전기차에 관한 설명과 시승 체험을 지원하는 전문 인스트럭터가 상주해 고객이 원하는 차종(코나 일렉트릭ㆍ넥쏘)과 코스를 선택해 시승할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시승은 사전예약제로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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