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탓에 하늘길 끊기자…아시아나, 10년 이어온 제휴 종료

입력 2021-01-20 11:1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ANA면세점과의 마일리지 적립 제휴 종료…“코로나19로 수요 변화”

▲아시아나항공 A350 항공기. (사진제공=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 A350 항공기. (사진제공=아시아나항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여행객이 줄어들면서 항공사 간의 제휴에도 타격을 주고 있다.

20일 아시아나항공은 일본 ANA 면세점과의 마일리지 적립 제휴가 3월 31일부터 종료된다고 밝혔다.

마일리지 적립 제휴는 단발성으로 이뤄지는 경우도 많으나 아시아나항공과 일본 전일본공수(ANA)의 면세점 마일리지 적립 제휴는 2010년부터 시작해 10년간 이어져 왔다. ANA면세점은 일본 나리타공항, 하네다공항, 간사이공항 등 국내 여행객이 자주 이용하는 공항에 자리 잡고 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일본 하늘길이 끊기면서 이용객 줄어들자 제휴 종료에 이르게 된 것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수요 변화로 제휴를 유지하기 힘든 상황에서 계약 만료로 인해 종료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해 3월 일본 정부가 입국 금지 조치를 시행하면서 일본으로의 여행 및 관광 목적 입국은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다. 지난해 10월 한일 간 기업인의 특별 입국을 허용했으나 최근 확산세가 심해지자 이마저도 중단됐다.

이에 1년 사이 한국과 일본을 오가는 여객 이용 수는 80% 이상 감소했다. 항공정보포털시스템에 따르면 2019년 인천~도쿄(나리타) 노선 이용객은 278만3677명이었으나 지난해에는 46만6136명에 그쳤다.

일본 양대 항공사 중 하나로 꼽히는 ANA는 코로나19로 인해 지난해 약 5조5000억 원의 적자를 낼 것으로 예상되면서 몸집을 줄이는 중이다. 내년까지 전체 직원의 약 3500명을 줄이고 대형 항공기 30대도 매각할 예정이다. 공항 내 면세점 사업도 유지가 어려운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ANA는 아시아나항공과 함께 글로벌 항공 동맹 스타얼라이언스에 속해있다. 대한항공은 스카이팀 소속이다. 이에 아시아나항공은 대한항공과 통합 후 스타얼라이언스를 탈퇴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회사 관계자는 “이번 제휴 종료는 대한항공과의 통합과는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탈모 1000만명 시대 해법 논의…이투데이, ‘K-제약바이오포럼 2026’ 개최[자라나라 머리머리]
  • 오늘부터 2차 고유가 지원금 신청 시작, 금액·대상·요일제 신청 방법은?
  • "연 5% IRP도 부족"…달라진 기대수익률 [돈의 질서가 바뀐다 上-②]
  • 단독 '자회사 상장' 소액주주 과반 동의 받는다… 국내 첫 사례 [중복상장 예외허용 기준 ①]
  • [주간수급리포트] ‘삼전닉스’ 던진 외국인, 다 받아낸 개미⋯반도체 수급 대이동
  • 플랫폼·신약 수출 성과 낸 K바이오…1분기 실적 쑥쑥[K바이오, 승승장구①]
  • 단독 한울5호기 정비 부실 논란…한수원, 협력사 퇴출 수준 중징계 추진
  • 코스피 8000 터치 후 조정 국면…반도체 다음 ‘실적 우량주’ 순환매 주목
  • 오늘의 상승종목

  • 05.18 10:4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4,556,000
    • -1.4%
    • 이더리움
    • 3,149,000
    • -2.84%
    • 비트코인 캐시
    • 576,500
    • -6.79%
    • 리플
    • 2,068
    • -1.52%
    • 솔라나
    • 126,200
    • -1.48%
    • 에이다
    • 372
    • -1.59%
    • 트론
    • 528
    • -0.19%
    • 스텔라루멘
    • 223
    • -0.89%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410
    • -2.65%
    • 체인링크
    • 14,110
    • -2.01%
    • 샌드박스
    • 105
    • -1.8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