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영 LGD 사장 “화학물질 누출 사고 깊이 사과“

입력 2021-01-13 21:4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화학물질 사고로 7명 인명피해…LGD “수습 최선 다할 것”

▲13일 오후 경기 파주시 엘지디스플레이 공장에서 화학물질 유출 사고가 발생해 119 대원들이 구조 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13일 오후 경기 파주시 엘지디스플레이 공장에서 화학물질 유출 사고가 발생해 119 대원들이 구조 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호영 LG디스플레이 최고경영자(CEO) 사장이 13일 경기도 파주사업장에서 발생한 화학물질 누출 사고와 관련해 피해자들에게 사과했다.

정 사장은 이날 사과문을 통해 “파주 P8 공장에서 발생한 사고로 인명피해가 발생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LG디스플레이는 이번 사고 발생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사고 원인조사, 재발방지대책 등 제반 조치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무엇보다 최우선적으로 부상자 치료를 위해 가능한 모든 지원이 이루어지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날 오후 2시 10분께 파주사업장 P8 공장 내에서 배관 연결 작업 중 TMAH(수산화 테트라메틸 암모늄)가 누출돼 근로자 2명이 중상을 입고, 5명이 다치는 사고가 났다.

현재 파악된 인명피해는 중상 2명, 경상 5명 등 총 7명이다. 경상자 중 3명은 사고 수습을 위해 내부에 들어갔던 LG디스플레이 측 응급구조사들로 확인됐다.

LG디스플레이는 사고발생 즉시, 피해자에 대한 응급처치 후 119 구급대를 통해 인접 병원으로 이송했고, 사고 현장은 관련 화학물질에 대한 밸브차단과 긴급 배기 가동으로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를 취했다고 설명했다.

정 사장은 “다시 한번, 이번 사고로 인해 피해를 보신 모든 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사고 수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LG디스플레이의 사과 전문

금일(1월 13일) 오후 2시 10분경 파주 P8 공장에서 발생한 사고로 인명피해가 발생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

이번 사고는 LCD 패널 제조에 사용되는 장비의 유지보수 과정에서 배관 작업을 하다 화학물질인 수산화 테트라메틸 암모늄(TMAH, TetraMethyl Ammonium Hydroxide)이 누출되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LG디스플레이는 사고발생 즉시, 피해자에 대한 응급처치 후 119 구급대를 통해 인접 병원으로 이송했으며, 사고 현장은 관련 화학물질에 대한 밸브차단과 긴급 배기 가동으로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를 취했습니다.

LG디스플레이는 이번 사고 발생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사고 원인조사, 재발방지대책 등 제반 조치에 만전을 기할 것입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의도4PM' 구독하고 스타벅스 커피 받자!…유튜브 구독 이벤트
  • 드디어 ‘8만전자’...“전 아직 96층에 있어요” [이슈크래커]
  • 주중 재벌, 주말 재벌, OTT 재벌…‘드라마 재벌家’, 이재용도 놀랐다 [요즘, 이거]
  • 서울 시내버스 ‘극적 타결’…퇴근길 정상 운행
  • ‘경영권 분쟁’ 한미사이언스 주총 표 대결, 임종윤·종훈 완승
  • 벚꽃 없는 벚꽃 축제…“꽃놀이가 중요한 게 아닙니다” [이슈크래커]
  • 비트코인, ‘매크로 이슈’로 하락…“5월 중 이더리움 ETF 승인 가능성↓” [Bit코인]
  • “청와대 옮기고, 해리포터 스튜디오 유치”…4·10 총선 ‘황당’ 공약들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3.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0,330,000
    • +1.25%
    • 이더리움
    • 5,063,000
    • +0.84%
    • 비트코인 캐시
    • 812,000
    • +4.77%
    • 리플
    • 895
    • +1.36%
    • 솔라나
    • 264,800
    • +0.88%
    • 에이다
    • 926
    • +0.54%
    • 이오스
    • 1,523
    • +0.59%
    • 트론
    • 171
    • -0.58%
    • 스텔라루멘
    • 196
    • +2.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131,800
    • +1.46%
    • 체인링크
    • 27,270
    • -0.84%
    • 샌드박스
    • 978
    • -0.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