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한국, 동결 자금 70억 달러에 대한 이자도 지급해야”

입력 2021-01-12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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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금 동결 접근 불가, 납득할 수 없으며 지켜보고 있지 않을 것"

▲압돌나세르 헴마티 이란중앙은행 총재와 최종건 외교부1차관이 11일(현지시간) 테헤란에서 회동하고 있다. 테헤란/AP연합뉴스
▲압돌나세르 헴마티 이란중앙은행 총재와 최종건 외교부1차관이 11일(현지시간) 테헤란에서 회동하고 있다. 테헤란/AP연합뉴스
이란이 한국에 동결된 자금에 대한 이자를 요구했다.

11일(현지시간) 이란 일간 테헤란타임스에 따르면 압돌나세르 헴마티 이란중앙은행 총재는 이날 테헤란에서 최종건 외교부1차관을 만나 한국의 은행에 동결된 이란 석유수출대금 해제는 물론 이자까지 지급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헴마티 총재는 “70억 달러(약 7조8000억 원) 이상이 한국에 2년 넘게 묶여 있다”면서 “다른 나라에 있는 자금은 미국 제재에도 불구하고 접근이 가능한 반면 이란의 주요 교역 파트너 중 하나였던 한국 자금만 접근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납득할 수 없으며 지켜보고만 있지 않을 것”이라면서 강조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동결 자금에 대해 이자도 받지 못하고 있다”면서 이자 지급도 요구했다.

최종건 차관은 10일 한국 동결 자금과 호르무즈 해협에서 나포된 한국 선박 관련 논의를 위해 이란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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