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지사 “정세균 총리 주장 공감…원팀 정신 따르자는 고마운 권고”

입력 2021-01-08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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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재명 경기도지사 페이스북 캡쳐)
(출처=재명 경기도지사 페이스북 캡쳐)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8일 자신의 재난지원금 보편지급 주장을 비판한 정세균 총리를 향해 “‘어떻게 잘 풀 것인가’에 지혜를 모아야 하고, ‘막 풀자’는 것은 무책임한 주장이라는 점에 전적으로 공감한다”고 밝혔다.

이재명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총리님 말씀 중에 제가 반박할 내용이 없고 오히려 민주당 정권과 문재인 정부의 일원으로서 원팀 정신에 따르자는 고마운 권고로 이해됐다”며 이렇게 밝혔다.

그는 “고통의 무게는 평등하지 않으므로 고통에 비례해서 지원해야 한다는 말씀도 전적으로 맞다”며 “1차 재난지원금처럼 신용카드 충전 방식으로 지급해도 문제없다는 것도 맞는 말씀으로 동의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재난지원금을 지역 화폐로 보편지원해야 한다는 자신의 지론을 여전히 굽히지 않았다. 전 국민 재난지원금 지급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확산하는 국면에서 총리와의 SNS 설전이 확대되는 상황을 피하려는 의도로 분석된다.

앞서 이재명 지사는 지난 5일 페이스북에 “지역 화폐를 통한 재난지원금의 전 국민 지급을 다시금 요청한다”는 글을 올린 바 있다.

이에 정세균 총리는 7일 페이스북에 “지금은 어떻게 하면 정부재정을 ‘잘 풀 것인가’에 지혜를 모을 때로, 급하니까 ‘막 풀자’는 건 지혜롭지도 공정하지도 않다”며 “지역 화폐는 해당 지역민에겐 도움이 될 수 있을지언정 국가 차원에서 굳이 이 방식을 채택할 이유를 알기 어렵다”며 이재명 지사의 주장을 비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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