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重·우방 워크아웃 개시(종합)

입력 2008-12-03 18:5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자구 노력 속도 낼 듯

C&그룹의 주력 계열사인 C&중공업과 C&우방에 대한 채권은행공동관리(워크아웃) 개시가 결정되면서 자산 매각을 비롯한 C&그룹의 자구 노력이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C&그룹은 그동안 C&중공업의 목포조선소 건설과 관련, 시설 투자가 한창 이뤄져야할 시기에 신디케이트론을 통한 시설대 자금 1700억원을 금융권으로부터 지원받지 못해 자금난을 겪은 끝에 지난 8월에 목포 조선소 가동을 멈췄다.

C&우방도 건설경기 침체로 대주단의 지원을 받지 못하는 등 그룹 전체적으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채권단은 워크아웃 작업의 일환으로 C&측에 강도높은 구조조정을 요구하면서 자산매각도 측면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C&그룹은 계열사 매각에 나서 우방ENC, C&중공업 철강사업 부문, C&라인 등을 M&A 시장에 내놓는 한편 한강유람선 사업자인 ㈜C&한강랜드를 공개 매각키로 했다.

또한 국내외 금융컨소시엄과 진도에프엔 주식 330만주, C&우방랜드 주식 177만주를 양도담보자산으로 400억원을 차입하는 등 총 1800억원의 자금을 조달하는 약정을 맺었고 ㈜C&우방과 레저사업 부문의 ㈜C&우방랜드도 시장에 내놓았다.

그러나 C&중공업의 계열사인 신우조선해양의 경우 보유 주식 전량을 시장에 내놓았지만 아직 매입자를 찾지 못하는 등 경기 침체가 가속화하면서 자구 노력이 그다지 진척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이에 대해 "현 경기 상황을 감안하면 매물에 관심이 있다고 하더라도 인수가격이 더 내려가기를 기다려본 뒤 인수에 응하거나 아니면 현금보유율을 높이기 위해 M&A 시도를 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이같은 상황에서 채권단이 채권금융기관 공동관리절차 개시를 의결권 비율 90%의 찬성으로 가결해 내년 2월13일까지 채권 행사를 유예함에 따라 C&중공업은 몸집 줄이기를 통한 유동성 확보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또 채권단도 자산 매각 등을 위해 다각도로 공조에 나설 것이 확실시 되기 때문에 자구책 실행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C&그룹 관계자는 "채권단의 결정을 환영한다"며 "향후 실사 및 경영정상화 방안 수립에 적극 협조해 빠른 시일에 워크아웃을 졸업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채권단은 C&중공업이 채권금융기관에 요청한 긴급운영자금 150억원 지원에 대해서는 1주일내로 수용 여부를 결정하고 시설자금과 RG발급은 외부 전문기관의 평가결과를 바탕으로 채권금융기관협의회에서 지원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C&우방 역시 주채권은행인 대구은행을 중심으로 열흘 내 실사 기관을 선정항 예정이며 실사결과가 나오면 이를 바탕으로 경영정상화방안을 수립하고 신규 자금지원 여부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서울 고가 아파트값 둔화 뚜렷⋯상위 20% 하락 전환 눈앞
  • 역대급 롤러코스터 코스피 '포모' 개미들은 10조 줍줍
  • 노란봉투법 시행 D-2…경영계 “노동계, 무리한 요구·불법행위 자제해야”
  • 조각투자 거래 플랫폼 ‘시동’…이르면 연말 시장 개설
  • "집값 안정되면 금융수요 바뀐다…청년은 저축, 고령층은 연금화"
  • '유동성 부담 여전' 신탁·건설사, 올해 사모채 발행액 8000억 육박
  • ‘왕사남’ 흥행 비결은...“영화 속 감동, 극장 밖 인터랙티브 경험 확대 결과”
  • 강남 오피스 매물 가뭄 속 ‘강남358타워’ 매각…이달 24일 입찰
  • 오늘의 상승종목

  • 03.0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9,265,000
    • -1.16%
    • 이더리움
    • 2,901,000
    • -0.45%
    • 비트코인 캐시
    • 661,500
    • -0.08%
    • 리플
    • 1,997
    • -0.6%
    • 솔라나
    • 122,200
    • -1.77%
    • 에이다
    • 374
    • -2.09%
    • 트론
    • 424
    • +0.95%
    • 스텔라루멘
    • 221
    • -1.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20,350
    • -2.21%
    • 체인링크
    • 12,780
    • -1.08%
    • 샌드박스
    • 115
    • -4.17%
* 24시간 변동률 기준